[아이투자 이래학] 디씨엠이 이틀째 상승세다.

5일 오전 9시 55분 현재 디씨엠11,380원, ▲50원, 0.44%은 1.3%(150원) 오른 1만1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디씨엠은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의 가전제품 외형에 쓰이는 라미네이팅 강판을 만드는 업체다. 현재 라미네이팅 강판을 생산하는 업체들은 4~5개 정도며 디씨엠은 가전부분에서 50%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디씨엠은 삼성전자, LG전자, 대우일렉트로닉스 등 국내기업과 중국, 동남아, 중남미, 유럽국가에 있는 해외가전업체를 고객으로 두고 있다.

디씨엠은 지난 2009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 오피스텔 신축사업을 시작했다. 공사예정기간은 오는 8월까지며, 지난해 말 분양율은 82.15%다. 회사 측이 예상하는 총 분양수익은 1019억원이다. 지난해 발생한 분양수익은 340억원이다.

분양수익이 반영되면서 매출액은 2010년보다 13% 증가한 1748억원을 거뒀다. 영업이익은 소폭 늘어난 221억원이다. 반면 순이익은 32% 감소한 151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이 감소한 것은 금융수익은 감소한 반면 금융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한편 디씨엠은 지난해 9월 20일 이후 주가가 반토막 나 7550원까지 떨어졌다. 이후 낙폭 과대에 다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돼 주가가 차츰 상승하는 추세다. 최근 공시일 기준 신영자산운용은 디씨엠의 지분 6.8%를 보유하고 있다.

◆ 주식MRI 분석 결과, 상장사 상위 12%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디씨엠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7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214위(상위 12%)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높아 고성장주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높아 안전한 편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높아 경기 변동에 관계 없이 현재의 수익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밸류에이션점수가 낮은 것은 현재 주가수익배수(PER)가 5년 평균치보다 높은 점이 반영됐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