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조석근] 2일 개장을 앞두고 티에스이52,000원, ▲1,100원, 2.16%의 주가 추이가 주목된다. 전 거래일인 30일 티에스이는 전날보다 3.3% 상승한 1만5400원으로 연이틀 상승했다. 최근 이틀 상승률은 5%이며 지난해 4월 연중 최고점 5만8400원보다 73.6% 낮은 상태다.

티에스이는 반도체·LED의 검사장비 전문업체로 지난해 1월 상장했다. 반도체 전공정의 웨이퍼 테스트를 위한 프로브카드, 후공정의 최종검사 장비인 인터페이스 보드가 주력 제품이다. LED 부문에서는 전기·광학 테스트 장비들을 생산하고 있으며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도시바, 산디스크, 난야 등이 주요 고객사다.

지난해 국내 반도체 메이커들의 대규모 설비투자와 스마트 디바이스 호조로 인한 메모리 반도체 검사장비의 수요 증가로 실적은 크게 개선됐다. 매출액의 경우 전년보다 18.9% 증가한 1010억원이다.

고사양 프로브카드와 테스터 보드를 비롯한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 비중이 늘면서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5.8%, 54.9% 증가한 156억원, 131억원을 기록했다.

자회사 실적을 반영한 연결재무제표 지배지분 순이익은 67% 증가한 157억원이다. 이를 반영한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3.3%로 최근 5년 평균(1.3%)보다 상승했다. 현재 시가총액을 자기자본(순자산)으로 나눈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3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