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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시분석] 아세아시멘트 2%↑···신사업 기대감

[아이투자 이래학] 아세아시멘트가 메탈실리콘 사업 진출로 성장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 가운데 상승세다.

29일 오전 9시 37분 현재 아세아시멘트10,250원, ▼-20원, -0.19%는 2%(950원) 오른 4만6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이트레이드증권은 아세아시멘트가 메탈실리콘 사업에 진출한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와 함께 매수투자의견과 목표주가 8만8000원을 새로 제시했다. 이트레이드증권은 “아세아시멘트는 메탈실리콘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규석광산을 이미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며 ”과거 보수적인 경영에서 벗어나 성장성이 높은 메탈실리콘 사업에 진출하는 것은 의미 있는 변화”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세아시멘트는 우량한 자산가치에도 불구하고 만년 저평가를 받았던 기업”이라며 “안정적인 성장산업인 메탈실리콘 사업 진출을 통해 주가 역시 재평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세아시멘트는 지난 8일 메탈실리콘 사업에 진출한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소재산업으로 진출을 모색하는 것"이라고 진출 목적을 밝혔다. 1957년 창립 이래 아세아시멘트가 시멘트 관련 사업 외에 신사업에 진출한 것은 이례적이다.

메탈실리콘은 태양전지의 필수 소재인 폴리실리콘의 원료다. 지난해 국내 태양광 업체들이 폴리실리콘 생산능력을 확대하면서 메탈실리콘 수급은 주요 이슈로 부상했다. 최근 메탈실리콘 최대 수출국인 중국은 자국 수요 등을 이유로 메탈실리콘 수출규제를 추진하고 있다. 증권업계가 메탈실리콘 가격이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보는 이유다.

아세아시멘트는 오는 2014년까지 말레이시아에 메탈실리콘 공장을 완공하고, 연간 3만5000톤의 메탈실리콘을 생산·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메탈실리콘 원재료 비용의 30~40%는 전기료다. 국내보다 전기료가 저렴한 말레이시아에 공장을 세운다면 아세아시멘트는 원가 부문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한편 아세아시멘트는 국내 시멘트 시장의 7%를 점유하고 있는 시멘트·레미콘 제조업체다. 타 업체보다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인데,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사옥을 통해 매년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창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세아시멘트의 재무구조 역시 우량하다. 지난해 9월 말 유동비율은 259%, 부채비율은 27%를 기록하고 있다. 자산에서 차입금이 차지하는 비중도 2%에 불구하다. 만성 적자에 시달려 재무구조가 악화된 경쟁업체에 비해 우량한 재무구조다.



[시멘트 업계] 이슈와 수혜주

[한국투자교육연구소] 시멘트의 주원료는 석회석으로, 생산공장은 석회석 매장량이 풍부한 충북과 강원에 집중돼 있다. 대규모 설비투자가 필요한 산업으로 생산은 연중 균일하나 소비는 여름(3분기)과 겨울(1분기)은 기후의 영향을 받아 제한적이다. 소비지 연결과 계절성 극복을 위한 물류기능이 중요하며, 에너지 소모가 큰 에너지 다소비 산업이다.

시멘트 업황은 부동산 경기와 밀접한 관련을 보인다. 2008년 이후 부동산 경기 침체로 건설사업이 급감하면서 시멘트 업계도 불황을 겪고 있다. 그러나 2011년 4월, 2012년 3월 두 차례에 걸친 시멘트 가격 인상(톤당 5만2000원→7만3600원)을 기점으로 시멘트 업계 실적이 턴 어라운드 중이다.

지난 2011년 3분기 기준, 영업이익률이 흑자를 기록한 업체는 아세아시멘트(12.5%), 한일시멘트(8.6%), 현대시멘트(6%), 동양시멘트(2%), 쌍용양회(1.2%)다. 성신양회는 -6.7%로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주요 기업]
쌍용양회: 국내 시멘트 22% 점유
유니온: 국내 백시멘트 80% 점유
동양시멘트, 현대시멘트, 성신양회, 한일시멘트, 아세아시멘트

[시멘트 업계] 관련종목

종목명 현재가 전일대비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PER PBR ROE
쌍용양회 4,895 ▼115 (-2.3%) 8,151 38 -338 N/A 0.33 -1.1%
동양시멘트 3,670 ▲265 (7.8%) 4,023 -147 -493 N/A 0.74 -14%
현대시멘트 8,490 ▼10 (-0.1%) 1,861 86 -233 N/A 0.39 23%
성신양회 3,990 ▼45 (-1.1%) 3,431 -217 -572 N/A 0.25 -30%
한일시멘트 49,550 ▲550 (1.1%) 4,935 113 -14 27.9 0.30 2.5%
아세아시멘트 46,300 ▲700 (1.5%) 3,208 84 96 22.6 0.30 1.3%
유니온 6,580 ▲20 (0.3%) 951 70 72 9.8 0.44 4.5%

*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2011년 1월~9월 누적, 단위는 억원, K-IFRS 개별 재무제표 기준.


[아세아시멘트]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시멘트·레미콘·부동산임대업을 하는 업체
사업환경 국내 토목·주택건설경기 불황으로 시멘트 수요는 감소하는 추세. 최근 시멘트 가격 인상(톤당 5만2000원→7만3600원)은 긍정적
경기변동 경기변동에 민감한 편이며, 국내 견설경기와 변동 사이클이 밀접
실적변수 부동산 경기 호황 시 수혜, 모래/자갈/유연탄 등 원재료 가격 하락시 원가율 개선으로 수혜, 원재료 수입으로 환율 상승 시 피해
신규사업 메탈실리콘 사업 진출 선언. 2014년까지 연산 3만5000톤 규모 말레이시아 공장을 신설할 계획.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아세아시멘트]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손익계산서 2011.12월 2010.12월 2009.12월 2008.12월
매출액 3,208 2,808 3,226 3,001
영업이익(보고서) 84 -3 153 -54
영업이익률(%) 2.6% -0.1% 4.7% -1.8%
영업이익(K-GAAP) 81 -12 153 -54
영업이익률(%) 2.5% -0.4% 4.7% -1.8%
순이익(지배) 96 27 268 107
순이익률(%) 3% 1% 8.3% 3.6%
주요투자지표
이시각 PER 22.62
이시각 PBR 0.30
이시각 ROE 1.33%
5년평균 PER 45.33
5년평균 PBR 0.36
5년평균 ROE 2.46%

(자료 : K-IFRS 개별 재무제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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