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이래학] 대덕GDS가 5일 만에 반등세다.

28일 오후 1시 45분 현재 대덕GDS는 3.3%(400원) 오른 1만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부터 기관은 이틀째 대덕GDS를 순매수하고 있다. 오후 1시 20분 기준 기관의 순매수 추정치는 1만주다.

대덕GDS는 대덕그룹의 주력 계열사로 대덕전자와 함께 국내 최대 인쇄회로기판(PCB) 제조업체로 꼽힌다. 디지털기기의 핵심 부품인 FPCB 부문에서도 인터플렉스와 함께 업계 수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스마트폰·태블릿PC 등 모바일기기 시장이 확대되면서 실적도 크게 개선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2010년보다 16% 증가한 4173억원, 영업이익은 75% 증가한 253억원이다. 반면 순이익은 38% 감소한 237억원인데, 이는 기고효과에 따른 것이다. 2010년 순이익에는 공장 화재로 보험 보상액이 유입되면서 일시적인 이익이 반영됐다.

실적 개선으로 대덕GDS의 체질도 개선되고 있다. 대덕GDS의 지난해 4분기 피트로스키 점수는 7점으로 전년 동기 보다 4점 올랐다. 2010년에 1점을 기록했던 안정성 부문에서 2점을 추가 취득했으며, 전 항목 0점이었던 효율성 부문에서 2점을 취득했다. 점수가 높을수록 기업이 전년보다 우량해졌음을 알 수 있다.

피트로스키 점수는 기업의 수익성, 안전성, 효율성을 9가지 항목으로 나눠 각 1점씩 9점 만점으로 평가한다.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 경제학과의 조셉 피트로스키 교수가 개발한 종목 평가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