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이래학] 레드캡투어가 장 마감을 앞두고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는 가운데 상승세다.

26일 오후 2시 40분 현재 레드캡투어11,730원, ▲140원, 1.21%는 4.8%(700원) 오른 1만5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레드캡투어 주가는 지난 달 28일 올해 최고가인 1만7850원을 찍고 내리막길을 걸었다. 주가가 1만4000원선까지 하락했지만, 최근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이틀째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매수 1위 거래원인 UBS증권 창구로부터 2414주의 '사자' 주문이 몰리고 있다.

레드캡투어는 렌터카 전문회사다. 보유하고 있는 렌터카 수는 약 1만대로 국내 5위 수준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액이 2010년 대비 18% 증가한 1389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6% 증가한 293억원, 순이익은 110% 증가한 193억원을 거뒀다.

이익이 급증한 이유는 국제회계기준 적용으로 감가상각비율이 연 25%에서 22%로 낮아졌기 때문이다. 레드캡투어는 렌터카 등을 포함한 1818억원의 유형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감각상각비가 많이 발생한다. 즉, 감가상각비율이 낮아지면 실적이 개선되는 구조다.

◆ 주식MRI 분석 결과, 상장사 상위 2%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레드캡투어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21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29위(상위 2%)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높아 고성장주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보통으로 위험은 높지 않은 편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높아 경기 변동에 관계 없이 현재의 수익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