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이래학] 전일 상한가였던 동원개발이 이틀째 오름세다.

19일 오전 10시 40분 현재 동원개발2,330원, ▼-5원, -0.21%은 5.1%(600원) 오른 1만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상승세로 동원개발은 이틀째 신고가를 갈아 치웠다. 3월 들어 신고가를 새로 쓴 횟수만 4번이다.

동원개발은 시공능력평가액 기준 부산 4위, 전국 98위의 중소형 건설사다. 이 회사는 자체 공사와 민간 건축 공사를 중심으로 시공실적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 2009년 말 193억원에 불구했던 자체공사 시공실적은 2011년 9월 말 739억원으로 늘어났다. 같은 기간 민간 건축공사 규모도 41억원에서 569억원으로 증가했다.

이로 인해 지난해 실적 또한 크게 개선됐다. 지난해 매출액은 2010년 대비 103% 증가한 2163억원을 기원했다. 영업이익은 136% 증가한 232억원, 순이익은 129% 증가한 178억원을 거뒀다.

실적 호조로 동원개발 주가는 두 달 새 두 배 올랐다. 하지만 현재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5배로 5년 평균인 0.8배에 못 미친다. 지난 5년간 최고는 1.7배, 최저는 0.3배다. 주가수익배수(PER) 또한 6배로 낮은 수준이다.

한편 동원개발 주가는 역사적으로 주당순이익에 1년~2년 후행하고 있다. 동원개발 주당순이익은 지난 2010년 말부터 개선됐으며, 주가는 1년 후에야 본격적으로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