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이래학] 19일 개장을 앞둔 가운데 비상교육이 강세를 이어갈지 관심을 끈다. 전일 비상교육6,450원, ▲310원, 5.05%은 6.4%(700원) 오른 1만1600원에 장을 마쳤다.

비상교육은 중·고등 교과서 발행 사업, 초·중·고등 학습 교재출판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다. 지난 2008년부터 '이러닝' 사업에 진출해 온라인 교육 서비스에 주력하고 있다. 매출액 비중은 교육출판 부문 60%, 온라인 부문 40%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액이 2010년보다 15% 증가한 111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5% 감소한 163억원, 순이익은 31% 증가한 149억원을 거뒀다. 교육출판 부문 매출액은 2% 감소했지만, 이러닝 사업부문 매출액이 75% 급증해 전체 매출액 증가를 견인했다. 매출원가율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다소 감소했지만, 순이익은 세액감면 혜택으로 증가했다.

비상교육은 재무구조가 우량한 회사다. 지난해 9월 말 유동비율은 268%, 부채비율은 23%로 안전한 편이다. 부채도 매입채무, 충당부채, 법인세부채 등 이자를 지불하지 않는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비상교육의 현금흐름도 양호한 수준이다. 지난 2010년부터 영업활동현금흐름은 (+), 투자·재무활동현금흐름은 각각 (-)를 기록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성숙기 기업의 현금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기업은 현금흐름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다.



◆ 주식MRI 분석 결과, 상장사 상위 12%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비상교육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6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251위(상위 12%)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높아 고성장주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높아 안전한 편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보통으로 산업내 경쟁이 심화되면 수익성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