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조석근] 선광14,780원, ▼-70원, -0.47%이 이틀 만에 상승세로 돌아서고 있다. 7일 오전 10시 10분 현재 주가는 전날보다 1.6% 오른 2만1100원이다.

선광은 항만 물류업체로 인천·군산항을 기반으로 곡물저장고, 컨테이너 터미널, 모래채취설비 등을 운영하고 있다. 곡물 하역·보관 부문이 지난해 3분기 기준 매출의 2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선광은 전날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보다 5.5% 감소한 1258억원, 영업이익이 109% 증가한 929억원이라고 공시했다. 순이익은 118% 증가한 707억원이다. 회사측은 매도가능증권으로 보유하던 화인파트너스의 주식(21.2%)을 지분법 적용 투자주식으로 전환하면서 나타난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선광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6.6%로 최근 5년 평균(11.6%)보다 높아졌다. 반면 주가수익배수(PER)는 1.9배로 최근 5년 평균(6.3배)보다 크게 낮아졌다.


◆ 투자매력 ‘상장업체 상위 2%’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선광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20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45위(상위 2%)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높아 고성장주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높아 안전한 편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보통으로 산업내 경쟁이 심화되면 수익성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