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이래학] 엘피다가 파산 보호 신청한 가운데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세다.

28일 오전 10시 20분 현재 반도체 생산기업인 SK하이닉스176,700원, ▲7,900원, 4.68%, 삼성전자56,000원, ▼-400원, -0.71%는 2%~7% 오름세다. 더불어 비메모리 반도체 관련 업체도 동반 상승세다. 실리콘웍스, 아이앤씨1,580원, ▲24원, 1.54%, STS반도체, 시그네틱스808원, ▼-6원, -0.74%는 1%~5% 상승, 아이텍반도체는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 언론보도에 따르면 세계 3위 D램 생산업체인 일본의 엘피다가 파산 보호를 신청했다. 증권가에서는 엘피다의 파산으로 삼성전자·하이닉스를 비롯한 국내 반도체 업체들이 반사이익을 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NH투자증권은 “엘피다의 파산 보호 신청으로 반도체 업체 간 경쟁구도가 재편될 것”이라며 “D램 생산업체들의 가격 협상력이 높아지면서 D램 가격은 장기적으로 안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반도체 생산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