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형재혁] 유진투자증권은 지난 15일 유비벨록스6,520원, 0원, 0%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종전의 3만28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올렸다. 전일 종가는 2만9350원이다.

유비벨록스는 SK텔레콤, LG유플러스의 앱스토어를 구축하고, 관련 콘텐츠를 개발하는 업체로 국내 모바일 앱스토어 시장 1위 업체다. 현재 업계 최초로 자동차 앱스토어를 개발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현대기아자동차그룹이 2013년 스마트카 출시를 목표로 올해 본격적인 투자를 진행함에 따라 유비벨록스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 박종선 연구원과 변준호 연구원은 현대자동차가 유비벨록스의 지분 5.6%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유비벨록스가  현대기아차가 개발한 스마트카에 사용할 인프라와 콘텐츠 개발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유비벨록스가 지난해 국내 네비게이션 1위 업체인 팅크웨어를 인수한 것도 스마트카 사업 추진에 힘을 보탤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의 소프트웨어 사업에 하드웨어를 추가함으로써 시너지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두 연구원은 유비벨록스의 스마트카 관련 매출이 올해 125억원을 기록해 매출의 9.6%를 차지하고, 내년에는 130% 늘어난 290억원 기록해 매출의 18.6%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비벨록스에 투자의견을 제시한 4개 증권사의 최근 3개월 목표주가 컨센서스는 지난 15일 기준 3만8750원이다. 최고가는 4만1000원, 최저가는 3만5000원이다.

[투자 포인트]

- 국내 스마트카 시장 선두업체
- 팅크웨어 인수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 구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