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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분석] 고려신용정보, 미수채권 해결사

[아이투자 형재혁]

고려신용정보9,930원, ▲60원, 0.61%가 최근 3일 동안 주가가 강세를 보이며 40% 가까이 올라 관심을 끈다. 고려신용정보는 아이투자가 최근 3개월간 증권사 리포트가 없는 종목 1500 여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X-Ray 분석 결과,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 25점 만점에 23점을 기록해 전체 상장기업 중 7위로 상위 1%에 랭크됐다.

X-Ray 분석 결과에 따르면 고려신용정보는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높아 고성장주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높아 안전한 편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높아 경기 변동에 관계 없이 현재의 수익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채권추심 중심의 신용정보사

고려신용정보9,930원, ▲60원, 0.61%는 채권추심, 신용조사, 민원대행을 수행하는 신용정보사다. 2011년 3분기 누적 기준 매출 비중은 채권추심업 93%, 신용조사업 4%, 민원대행업 3%로 구성된다. 국내 3대 신용평가사인 한국기업평가89,000원, ▲1,900원, 2.18%, 나이스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가 채권 신용등급 평가를 주 업무로 하는 것과는 대비된다.

채권추심업은 채권자로부터 상거래에서 발생한 미수채권, 민사채권을 위임받아 회수업무를 대행한다. 추심에 성공했을 때 수수료율은 평균 20%~30% 내외다. 국내 채권추심업은 외환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금융기관, 일반기업체의 부실채권에 대한 회수 업무를 통해 정착한 후 꾸준히 성장해 왔다.

2000년대부터 정부주도의 금융소외자 신용회복 프로그램을 통해 한 단계 성장했고, 2009년 신용정보법 개정으로 민사채권으로 수임영역을 확대했다. 향후 국내 채권추심업은 미국, 일본의 사례와 같이 공공채권에 대한 민간 위탁이 법 개정을 통해 허용된다면 한 단계 도약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려신용정보의 강점은 전국 네트워크망을 갖춘 영업조직이다. 금융/통신채권 사업부는 본사를 중심으로 13개 채권부, 상사/민사채권 사업부는 제주도를 포함하여 전국 35개 지사 및 3개 영업소로 구성돼 있다. 강력한 영업조직을 활용해 고려신용정보는 상사, 민사 채권 부문에서 동종업계 선두를 지속하고 있다. 현재 국내 전업 신용정보사는 총 30개며, 이 중 채권추심업을 영위하고 있는 전업 신용정보사는 총 23개다.


◆ 실적 성장 지속

고려신용정보 통신은 2009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후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2009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3% 늘어난 636억원이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20%, 200% 늘어난 20억원, 9억원을 기록했다. 민사채권 개방으로 채권추심 매출이 증가했고, 전국 지사확대로 시장점유율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2010년에도 매출 성장세는 지속됐는데, 영업인력의 충원과 정착지원금 증가, 광고비 증가로 판관비율이 올라가 영업이익이 줄었다. 하지만 지난해에 성장세를 회복해 작년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 늘어난 599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18%, 245% 늘어난 19억원, 1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인력 확충에 투자한 효과로 통신채권 매출이 증가한 것이 실적 호전의 이유다.

◆ 높은 재무 안전성과 고배당 정책 유지


재무 안전성이 높고 고배당 정책을 유지하고 있는 점도 투자자에겐 매력적이다. 지난해 3분기 기준 현금성 자산은 53억원인 반면 차입금은 5억원이다. 벌어들인 수익 대부분이 현금으로 쌓이기 때문에 이자수익도 늘었다. 지난해 3분기까지 이자 수익은 5억원으로 전년 대비 400% 증가했다.


고려신용정보의 배당성향은 2008년 71.6%, 2009년 74.8%, 2010년 86.4%로 매년 늘어났다. 배당성향은 순이익 대비 배당금 비율을 나타내는 것으로 높을 수록 고배당을 하는 기업이다. 이 회사의 박종진 사장은 2010년 3월 언론과 인터뷰에서 "주주에게는 배당을, 고객에게는 만족을, 직원에게는 자긍심을 줄 수 있는 회사가 되기 위해 노력 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고려신용정보 윤의국 회장의 아들이자 부사장을 맡고 있는 윤태훈씨가 최근 지분을 늘려 관심을 끈다. 윤 부사장은 지난해 12월 26일 장내에서 0.11%를 추가 매입해 2.5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신용평가 및 신용정보 업계] 이슈와 수혜주

신용정보회사는 금융감독위원회의 허가를 받아 신용평가, 채권추심, 신용조사, 신용조회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수료를 받아 수익을 낸다.

신용정보회사들은 불황에도 불량채권 위험을 피하기 위한 신용평가와 채권추심 매출이 꾸준히 발생해 대표적인 경기방어주로 꼽힌다.

[관련 기업]
신용평가 : NICE신용평가정보, NICE(NICE신용평가정보 모회사), 한국기업평가
기업간 전자상거래 신용인증 : 이크레더블(한국기업평가 자회사), 나이스디앤비
채권추심 : 고려신용정보, 서울신용평가

[신용평가 및 신용정보 업계] 관련종목

종목명 현재가 전일대비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PER PBR ROE
NICE평가정보 25,600 ▼50 (-0.2%) 866 165 125 N/A 1.72 -1.1%
NICE 51,000 ▼100 (-0.2%) 231 98 76 10.9 0.68 6.3%
한국기업평가 24,000 0 (0%) 429 104 118 9.2 1.54 16.8%
이크레더블 7,100 ▼50 (-0.7%) 169 65 58 15 3.87 25.9%
나이스디앤비 2,110 ▼60 (-2.8%) 133 28 23 N/A 0%
고려신용정보 1,415 ▲120 (9.3%) 599 19 18 9.3 1.55 16.6%
서울신용평가 488 ▲5 (1%) 308 -34 -27 N/A 1.39 -67.4%

*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2011년 1월~9월 누적, 단위는 억원, K-IFRS 개별 재무제표 기준.


[고려신용정보] 실적 및 주요 투자 지표

(단위: 억원)

손익계산서 2011.9월 2010.12월 2009.12월 2008.12월
매출액 599 684 636 517
영업이익(보고서) 19 12 20 9
영업이익률(%) 3.2% 1.8% 3.1% 1.7%
영업이익(K-GAAP) 19 12 20 9
영업이익률(%) 3.2% 1.8% 3.1% 1.7%
순이익(지배) 18 8 9 3
순이익률(%) 3% 1.2% 1.4% 0.6%
주요투자지표
이시각 PER 9.31
이시각 PBR 1.55
이시각 ROE 16.61%
5년평균 PER 21.85
5년평균 PBR 0.96
5년평균 ROE 6.21%

(자료 : K-IFRS 개별 재무제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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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 ValueScaler
    아주 훌륭한 기업에, 훌륭한 경영진입니다.
    저의 투자관을 다시한번 바꿔놓았습니다.
    2012.02/09 22:34 답글쓰기
  • ValueScaler
    2012.02/09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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