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조석근] 심텍17,920원, ▼-220원, -1.21%의 고성장이 예상된다는 분석이 제기된 가운데 주가가 연이틀 상승하고 있다. 7일 오전 11시 15분 현재 주가는 전날보다 6.2% 오른 1만3600원이다.

심텍은 모바일기기와 메모리모듈에 사용되는 인쇄회로기판(PCB) 전문업체다. 스마트폰을 비롯한 모바일기기의 성장과 울트라북 시장 확대의 수혜주로 분류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들어 실적이 악화된 상태다. 키움증권은 심텍의 2011년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30%가량 줄어든 611억원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4분기 들어 회복세로 접어들었다는 분석이다. 키움증권의 4분기 심텍 예상 매출액은 전 분기보다 15% 증가한 1658억원 영업이익은 43% 증가한 155억원이다. 메모리모듈 PCB,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PCB 등 주력 제품의 판매량이 늘었기 때문이다.

키움증권 김지산 애널리스트는 “모바일제품 부문의 성장성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울트라북 SSD모듈 시장의 초기 시장주도권도 확보했다”며 “메모리 부문의 실적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할 전망이라 올해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심텍, 투자매력 ‘매수검토 가능’




X-Ray로 측정한 심텍의 투자매력 종합점수는 17점이다. 전체 상장기업 237위, 상위 11%다. 독점력을 갖춘 고성장주로 재무적 안전성도 확보한 상태지만 저평가 매력은 낮은 종목으로 분류된다. 적정주가보다 10%가량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으며 종합점수를 반영한 투자의견은 ‘매수검토 가능’이다.

X-Ray 차트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종목분석 도구로 수익성장성, 재무안전성, 사업독점력, 현금창출력, 적정주가 수준을 함께 고려해 종합점수를 산정한다. 종합점수는 25점이 만점이며 높을수록 저평가된 우량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