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이래학] 이익증가미반영기업인 고려아연이 이틀 만에 반등세다.

31일 오전 10시 11분 현재 고려아연1,146,000원, ▼-100,000원, -8.03%은 전일 대비 3.5%(1만3000원) 오른 38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려아연은 최근 순이익이 증가했지만 주가는 하락해 아이투자의 ‘이익증가미반영기업’ 포함됐다.

이 회사는 3분기 기준 연환산(최근 12개월 합산) 순이익이 6366억원으로 6개월 전 5217억원보다 24% 증가했다. 반면 주가는 6개월 전 45만1500원에서 16% 하락한 38만1500원이다. 순이익 증가율(24%)에서 주가 변동률(-16%)을 뺀 괴리율은 40%p다. 괴리율이 높고, 주가수익배수(PER) 또는 주가순자산배수(PBR)이 낮을수록 주가 상승 여력이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

이날 메리츠종합금융증권은 연초부터 비철·귀금속가격이 반등하고 있어 고려아연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판단했다. 메리츠종합금융증권은 "올해 1월부터 비철·귀금속가격은 유로존 위기에 둔감해지면서 상승반전하고 있다"며 "미국의 3번째 양적완화 실시가능성이 높아지는 것도 비철·귀금속가격을 끌어 올리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9월 신규 아연잔재처리라인(퓨머) 가동으로 잔재처리 회수율이 높아질 것"이라며 "이는 고려아연의 수익성 개선으로 나타날 것"으로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