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이래학] 호주 회사와 해양플랜트 건조 계약을 맺은 삼성중공업이 상승세다.

16일 오후 1시 5분 현재 삼성중공업11,900원, ▲80원, 0.68%은 전일 대비 2.3%(750원) 오른 3만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성중공업은 호주 회사인 INPEX사와 해양가스처리설비 CPF(Central Processing Facility)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약 2조6000억원으로 2010년 말 매출액 대비 20%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CPF는 유전에서 가스를 생산, 처리하는 부유식 원유생산설비(FPSO)의 하나다. 이번에 삼성중공업이 수주한 CPF는 총 중량이 10만톤으로 역대 가장 큰 해양플랜트다.

◆ X-Ray 분석 - 매수검토 가능

아이투자에서 자체개발한 X-Ray 분석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20점을 기록해 전체 상장기업 중 66위로 상위 3%에 랭크됐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높아 고성장주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높아 안전한 편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높아 경기 변동에 관계 없이 현재의 수익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주가는 적정주가 대비 30% 정도 싸게 거래되고 있다. X-Ray 종합 점수를 반영한 투자의견은 매수검토 가능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