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지분을 많이 늘린 종근당바이오22,500원, ▼-100원, -0.44%는 원료 의약품 생산업체다. 항생제, 페니실린, 고지혈증치료제 등을 주력으로 연구·생산·판매하고 있으며, 유명 제품으로는 진통·해열제인 펜잘 등이 있다.

이 회사의 2011년 3분기 연환산(최근 12개월)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1167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7.8% 감소한 114억원, 순이익은 17% 내린 112억원이다.

종근당바이오의 현재 주가순자산배수(PBR)은 0.81배로 5년 평균 PBR인 1.37배보다 59.1% 낮은 수준이다. 10년간 PBR이 가장 높았을 때는 1.9배, 가장 낮은 때는 0.3배를 기록했다. PBR이 낮을수록 주식은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한다.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종목분석 도구인 X-Ray 차트에 따르면 종근당바이오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8점을 기록해 전체 상장기업 중 171위로 상위 8%에 랭크됐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높아 고성장주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높아 안전한 편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높아 경기 변동에 관계 없이 현재의 수익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국민연금이 가장 많이 사들인 한국콜마는 화장품과 의약품 등을 제조업자 개발생산(ODM) 방식으로 생산하는 제조업체다. 아모레퍼시픽109,100원, ▲300원, 0.28%, LG생활건강325,500원, ▲11,500원, 3.66%을 비롯해 중저가 화장품 브랜드인 더페이스샵, 이니스프리 등의 제품도 ODM 방식으로 공급하고 있다.

화장품 ODM 업체들은 화장품 완성 업계의 중국발 호조와 중저가 시장 확대 등에 힘입어 호황기를 맞고 있다. 완성품 업체들은 제품 개발 및 마케팅에 좀 더 여력을 집중하려 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서 생산부문은 ODM 업체가 맡는 경향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 회사의 작년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2867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2% 증가한 159억원, 순이익은 9% 감소한 109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이 늘었음에도 순이익이 감소한 이유는 금융비용과 기타영업외손익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X-Ray 차트에 따르면 한국콜마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3점을 기록해 전체 상장기업 중 627위로 상위 29%에 랭크됐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높아 고성장주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높아 안전한 편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보통으로 산업내 경쟁이 심화되면 수익성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