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박동규] 반도체 업종 저PER주인 원익쿼츠가 급등세다. 22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원익쿼츠는 전일 대비 4.7% 오른 78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원익쿼츠의 현재 주가수익배수(PER)는 7.0배로 5년 평균 PER 8.32배보다 15% 가량 낮다. 

원익쿼츠는 반도체 및 LCD, OLED 공정용 소모성 소재인 쿼츠, 세라믹 전문 업체다. 이 회사는 글로벌 산업용 쿼츠 시장의 22%를 차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4.9% 오른 38억3000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6% 증가한 189억원, 당기순이익은 15.8% 상승한 25억6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0일 LIG투자증권은 "원익쿼츠는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어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원익쿼츠의 신성장 동력은 세라믹 부문"이라며 "세라코 인수를 통해 신소재 개발, 제품 라인업을 강화해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종목분석 도구인 X-Ray 차트에 따르면 원익쿼츠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5점을 기록해 전체 상장기업 중 439위로 상위 21%에 랭크됐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시장평균으로 중간성장형 기업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보통으로 위험은 높지 않은 편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높아 경기 변동에 관계 없이 현재의 수익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주가는 적정주가 대비 30% 정도 싸게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X-Ray 종합 점수를 반영한 투자의견은 매수보류 의견이다.

한편, 동일업종 저 PER주로는 에스티아이16,090원, ▼-30원, -0.19%(2.27배), 신성이엔지1,200원, 0원, 0%(2.41배), 프로텍24,800원, ▲400원, 1.64%(3.21배), 성도이엔지4,360원, ▼-5원, -0.11%(3.38배), 신성이엔지1,200원, 0원, 0%(3.85배)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