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박동규] 19주 연속 폴리실리콘 가격 하락에도 불구 OCI68,800원, ▲1,100원, 1.62%가 이틀 연속 상승세다. 8일 오전 9시 23분 현재 OCI68,800원, ▲1,100원, 1.62%는 4.4% 상승한 23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7일 에너지 가격정보사이트 에너지트렌드에 따르면 폴리실리콘(kg당) 현물 평균가격이 전 주보다 3.91% 하락한 24.56달러를 기록, 19주 연속 하락했다.

이날 한국투자증권 박기용 애널리스트는 "2012년 하반기부터는 업황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공급과잉의 구조조정이 진행되면서 폴리실리콘 가격 급락이 멈출 것이며, 이는 전 밸류체인의 가격을 안정시켜 대기수요를 유입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현재 OCI의 주가 수준은 폴리실리콘 사업을 시작한 이후 가장 낮다"면서 "주가와 업황이 모두 최악의 상황임을 인정한다면 업황회복은 주가 상승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폴리실리콘 사업의 성공 전략은 지속적인 증설인데, 생산능력 확대는 제품가격 하락과 수요 증가에 동시에 대응하는 가장 좋은 전략"이라며 "현재 OCI는 증설을 통해 시장 지배력과 원가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