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박동규] 신텍은 지난 7월 최대주주 조용수 씨 외 8명 주식 261만2338주(27%)를 415억원에 삼성중공업12,910원, ▲180원, 1.41%에 양도키로 했던 피인수 계약을 해지했다고 5일 공시했다.

신텍은 지난 10월 26일 분식회계설에 대해 "왜곡 표시를 수정한 결과 상반기 매출이 672억원에서 592억원으로 줄었다"고 답변했다. 이어 "영업이익은 39억5300만원 흑자에서 27억3700만원 적자로, 순이익은 31억4500만원에서 37억4100만원 적자로 각각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이후 2009년과 지난해에도 회계 오류가 발생했음을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이러한 신텍의 분식회계 행위로 인수 추진을 백지화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