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조석근]삼성전자가 애플이 미국 법원에 제기한 특허소송에서 승소한 가운데 주가가 하루 만에 상승세로 돌아서고 있다. 5일 오전 10시 47분 현재 주가는 전날보다 1.4% 오른 106만4000원이다.

2일 미국 캘리포니아 지방법원은 애플의 삼성전자 갤럭시S2, 갤럭시탭 10.1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연말 크리스마스 특수 기간에 안정적으로 주력 제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애플과 삼성전자는 현재 10개국에서 20여건의 특허소송을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9~10월 네덜란드, 독일 법원에서 애플에 패소했다. 이번 판결이 세계 최대 IT시장에서 도출된 만큼 향후 결과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