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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식품업체의 꿈', 롯데삼강의 투자 매력은?

[아이투자 박동규] 

최근 하락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롯데삼강의 투자 매력도는 현재 어떨까? 주가 추이와 매매동향, 사업모델과 증권사의 견해, X-Ray 등으로 그 매력도를 가늠해봤다.

 
<> 최근 1개월 주가 상승률 16.3%로 선방= 11월 한달간 하락장(코스피 -5%)에서 롯데삼강은 16.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3년간 수익률도 186.4%로 코스피지수 수익률(76.6%)보다 월등히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그림1] 3년간 주가 추이
(자료: 네이버 증권)

기관의 매수세도 돋보인다. 지난 28일 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터스자산운용은 롯데삼강 지분을 5.14%(6만4750주)까지 확대했다고 공시했다. 이 외에도 현재 신영자산운용이 5.07%, 인터내셔날 밸류어드바이저스 엘엘씨가 5%, 국민연금이 8.29%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롯데삼강의 주당 순이익(EPS)과 주당 순자산(BPS)은 꾸준히 우상향하는 추세다. 2009년이후 2만원 내외를 기록했던 EPS가 3만5000원~4만원 사이로 증가하면서 BPS의 증가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최근 주가는 BPS 이하로 하락했다가 다시 BPS에 근접하는 가격으로 회복 중이다.

[그림2] 주가·주당순자산·주당순이익 추이
(자료: 아이투자)

<> 종합식품업체로 변신 중= 롯데삼강은 마가린, 쇼트닝 등의 유지식품(58.3%)과 구구콘, 돼지바 등 유명 빙과류(41.7%)를 제조·판매하는 업체다. 현재 유지류 부문은 국내 1위, 빙과류는 국내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런 롯데삼강이 최근 변화를 꾀하기 시작했다. 2009년 통합식품 브랜드인 셰푸드(Chefood) 출시를 시작으로, 지난 3분기에는 시유 및 버터, 치즈 가공업을 영위하고 있는 파스퇴르를 인수했으며, 근래엔 100% 지분을 가진 자회사였던 식용 정제유 및 가공유 제조업체 웰가를 흡수·합병했다.

증권가에선 장기적으로 롯데그룹이 식품사업을 롯데삼강 중심으로 통합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제과, 음료 뿐만 아니라 그룹내외의 다양한 식품사를 추가로 인수·합병(M&A)해 종합식품사로 도약한다는 것이다. 업계에선 향후 롯데그룹의 식자재 유통과 급식사업도 롯데삼강이 맡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신영증권에서 탐방 후기로 롯데삼강이 현재 캐터링(Catering; 단체급식) 사업을 시범적으로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그룹 내부매출(Captive Sales) 규모는 약 1000억으로 추정되고, 자체 운영도 가능하나 인수합병(M&A)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삼강은 캐터링 사업을 기반으로 식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B2C로도 판매망을 넓혀갈 계획이다.

[그림3] 매출액·영업이익·당기순이익 추이
(자료: 아이투자)

그룹내부에서 종합식품업체로의 변화 가능성을 내비친 가운데, 롯데삼강은 2,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늘었으나 증가폭이 줄었고, 영업이익은 제자리에 머물렀으며, 순이익은 오히려 떨어졌다. 증권가에선 여름철 폭우로 빙과류 매출이 줄었고, 원가부담이 가중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아직까지 식품부문의 매출이 본격화 되지 않고 있어 큰 폭의 매출성장을 기대하는 건 무리라고 덧붙였다.

<> 주식투자 매력도는 글쎄?= 그렇다면 종합식품업체를 꿈꾸고 있는 롯데삼강의 투자 매력도는 어떨까?

[그림4] X-Ray
(자료: 아이투자)

X-Ray 차트로 분석한 결과, 롯데삼강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4점을 기록해 전체 상장기업 중 476위로 상위 22%에 랭크됐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높아 고성장주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높아 안전한 편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보통으로 산업내 경쟁이 심화되면 수익성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현재 주가는 적정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애널리스트의 분석처럼 기저효과로 빙과류 매출이 정상화되고, 종합식품업체로의 성장성이 반영된다면 밸류에이션 매력도는 높아질 수도 있다.

X-Ray 종합 점수를 반영한 투자의견은 매수보류 의견이다.

X-Ray 차트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종목분석 도구다. X-Ray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경제적해자와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X-Ray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으로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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