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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손이 9%p 넘긴 케이피에프는 어떤 회사?

[아이투자 이래학] 최근 케이피에프4,285원, ▲5원, 0.12% 주가가 급등한 가운데 한 투자자문사가 이 회사의 지분을 9% 이상 처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아크투자자문은 케이피에프 주식 106만5000주를 시간 외 매매를 통해 처분했다고 지난 24일 공시했다. 이로써 아크투자자문 외 특별관계자 1인이 보유한 케이피에프 지분은 종전 12.53%에서 3.16%로 줄었다. 아크투자자문은 지난 2010년 2월부터 이 회사의 지분을 보유했다. 이 투자자문사는 케이피에프 주가가 최근 급등하면서 투자수익을 실현하기 위해 매도한 것으로 보인다.

아크투자자문이 2년 가까이 보유한 케이피에프는 단조부품 및 산업용 화스너(볼트 및 너트)를 제조하는 종합단조업체다. 화스너는 산업전반에 걸쳐 사용되는 필수품이기 때문에 전방산업이 다양하다. 2011년 3분기 기준 케이피에프의 화스너 제품 매출 비중은 자동차 부문 44%, 건설 부문 23%, 산업기계 부문 18%, 기타 부문 15%다. 

이 회사는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한 142억원을 거뒀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7% 증가한 179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토지 및 건물을 처분해 발생한 이익을 제외하면 당기순이익 역시 증가했다. 실제로 케이피에프의 실적이 개선되기 시작한 시점은 2009년부터다. 이 기간 연 매출(매해 1월~9월까지 3분기 누적 기준) 성장률은 25%, 영업이익 성장률은 20%다.


케이피에프의 실적이 개선된 이유는 자동차 부문 매출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케이피에프는 2009년 자동차 부문 제품을 강화하기 위해 신규 설비투자를 진행했다. 금융위기 이후 국내 자동차 업황이 회복되면서 이 부문 매출이 증가했다. 매년 40%로 유지해오던 자동차 부문 매출 비중은 올 3분기 기준 44%로 늘었다.













글로벌 1위 베어링 업체인 SKF와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한 것도 실적개선에 한 몫 했다. 지난 2008년 SKF와 체결한 베어링 공급 계약 규모는 650억원이다. 이는 케이피에프의 해외 매출을 안정적으로 성장시키는데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케이피에프는 풍력발전 시장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 현재 GE Wind의 공정심사가 완료됐으며, 스페인 풍력업체인 가메사로부터 첫 수주를 받았다. 회사 측은 오는 2012년부터 풍력제품 공급물량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케이피에프의 주가가 연초 대비 급등한 와이지-원의 전철을 밟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1일 메리츠종합금융증권은 “와이지-원의 주가가 급등한 배경은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회사가 공격적인 설비투자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했기 때문”이라며 “케이피에프도 와이지-원과 비슷한 투자포인트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케이피에프는 외형 성장 이후 수익성이 개선되는 시점”이라며 “주가가 시장으로부터 재평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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