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이혜경] 동양종금증권은 24일 코오롱인더27,900원, ▼-200원, -0.71%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코오롱인더는 전일 듀폰과의 소송에 대한 1심 판결에서 패소했다. 원고 요구 금액이 줄어들지 않았고, 1조원 규모를 배상하라는 판결이었다.

이와 관련해 동양종금증권의 황규원 애널리스트는 “지난 9월 배심원 평결로 시가총액은 이미 1조원이 줄어들었는데, 연간 영업이익 6000억원을 창출하는 기업이 시가총액 1조5000억원으로 평가 받는 것은 적정하지 않다”며 “현 6만원대 주가에서는 저가 매력이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한편, 코오롱인더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증권사는 14곳이다. 14개 증권사의 최근 3개월 목표주가 평균치는 지난 23일 기준 12만3143원이다. 최고 목표가는 16만5000원, 최저가는 10만원이다.

[투자 포인트]
-듀폰과의 소송 1심 패소에 따른 손실을 고려할 경우, 적정주가 밴드는 12만~16만원
- 세전이익(EBITDA) 7000억원(연결기준) 창출 능력을 고려할 때, 주가 6만원에서는 저가매력 충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