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뉴스 > 전체

아이투자 전체 News 글입니다.

웅진케미칼, 자사주 100억원 소각…배경은?

[아이투자 조석근] 웅진케미칼이 23일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 소각 주식은 1082만3000주로 발행주식의 2.3%가량이다. 웅진케미칼은 오는 24일부터 내년 2월 23일까지 유가증권시장을 통해 소각 대상 주식을 직접 매입할 계획이다.

웅진케미칼이 자사주 소각을 결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주주가치 제고가 목적이다. 발행주식 수를 줄여 주가를 부양하겠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자사주 소각은 유통되는 주식을 사들여 소각하는 방식으로 발행주식 수를 줄이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기존 주주의 몫을 확대시키는 역할을 한다. 주식 수가 줄어드는 만큼 주당순이익(EPS)이나 주당순자산(BPS)이 증가하는 것이다.
 
그동안 과다한 발행주식물량은 웅진케미칼 주가의 발목을 잡는 주된 요인으로 지적되곤 했다. 웅진케미칼의 현재 주식수는 4억7446만주. 이는 삼성전자(1억4729만주), 현대차(2억2027만주)보다도 월등히 많은 양이다.


웅진케미칼은 이날 자사주 소각이라는 호재를 타고 상승세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웬만한 기업의 주식총수를 훌쩍 넘는 4543만주를 기록했고, 주가는 5.8% 올랐다. 웅진케미칼 경영진은 이날 “매년 순이익의 15~20%를 이번처럼 주주가치 향상을 위해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웅진케미칼의 과다한 주식수는 과거 새한 시절, 워크아웃을 거치며 차입금을 주식으로 전환한 결과다. 2008년 웅진그룹으로 편입되고 사명을 새한에서 ‘웅진케미칼’로 변경한 후, 실적은 호전된 상태다. 지난해의 경우 매출액은 전년보다 13% 늘어난 9112억원, 영업이익은 131% 늘어난 501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602억원이다.


'글로벌 화학소재 기업'을 지향하는 웅진케미칼의 올해 성장세 역시 견조하게 유지될 전망이다. 무엇보다 주력 사업인 화학섬유 부문의 성장이 호재다. 올해 3분기 기준 국내 섬유수출 누계는 120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18.9% 늘었다. 같은 기간 웅진케미칼의 매출액도 8080억원으로 올해 목표인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더 좋은 글 작성에 큰 힘이 됩니다.

  • 예측투자 - 부크온

댓글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스탁 투나잇
  • 예측투자 - 부크온

제휴 및 서비스 제공사

  • 키움증권
  • 한국투자증권
  • 유진투자증권
  • 하이투자증권
  • 교보증권
  • DB금융투자
  • 신한금융투자
  • 유안타증권
  • 이베스트증권
  • NH투자증권
  • 하나금융투자
  • VIP자산운용
  • 에프앤가이드
  • 헥토이노베이션
  • IRKUDOS
  • naver
  • LG유플러스
  • KT
  • SK증권
  • 이데일리
  • 줌
  • 키움증권
  • 한국투자증권
  • 유진투자증권
  • 하이투자증권
  • 교보증권
  • DB금융투자
  • 신한금융투자
  • 유안타증권
  • 이베스트증권
  • NH투자증권
  • 하나금융투자
  • VIP자산운용
  • 에프앤가이드
  • 헥토이노베이션
  • IRKUDOS
  • naver
  • LG유플러스
  • KT
  • SK증권
  • 이데일리
  • 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