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조석근]

국내 증시가 2%대의 하락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항공사들이 선방하고 있다. 23일 오후 1시 21분 현재 대한항공22,950원, ▲250원, 1.1%은 1.4% 상승, 아시아나항공9,610원, ▲110원, 1.16%은 0.1%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피는 전날보다 36.53포인트(2.01%) 하락한 1790이다. 항공사들이 편입된 코스피 운수창고지수는 2.4% 하락세다.

항공업계는 원/달러 환율의 하락과 하반기 경기 회복 전망으로 내국인 수요가 호조를 유지할 전망이다. 토러스투자증권은 대한항공에 대해 “미주노선에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여객 공급 증가에 따른 외형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중국․일본 이용객의 환승 수요도 살아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토러스투자증권은 아시아나항공에 대해선 “유류비용 헤지(위험회피) 등 비용통제로 경영 효율화를 지속하고 있다”며 “장거리 노선의 비중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