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박동규] 피팅·밸브 업체가 상승세다. 22일 오전 10시 24분 현재 성광벤드14,130원, ▼-1,000원, -6.61%는 2.7% 오른 2만650원에 거래 중이다. 그 외 태광14,080원, ▼-660원, -4.48%, 하이록코리아25,300원, ▼-1,000원, -3.8%도 각각 0.4%, 1.4% 오르고 있다.

최근 피팅·밸브업체들에 대해 좋은 평이 이어지고 있고, 주가 흐름도 시장이 하락하는 가운데 호조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3일 하이투자증권 이상헌 애널리스트는 "최근 경기둔화 우려감에도 불구하고 두바이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드릴십(Drillship)과 원유하역저장설비(FPSO) 등 해양플랜트 발주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중동의 각국 정부들은 부의 재분배 차원에서 석유·가스시설, 에너지 관련 대규모 플랜트는 물론 전력 프로젝트 등의 인프라 투자를 통한 산업다각화를 향후 5~6년간 추진할 것"이라며 "특히 대형 정유소 및 석유화학 단지 건설을 통해 규모의 경제 및 자국민의 실업율 감소에 역점을 두고 있어서 향후에도 해외플랜트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