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조석근]자동차 부품업체 우리산업10,280원, ▲400원, 4.05%이 내년에도 고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는 가운데 주가도 가파른 상승폭을 나타내고 있다. 21일 오후 2시 36분 현재 주가는 전날보다 7.7% 오른 4310원이다.

우리산업은 공조장치 전문업체로 완성차업계의 2차 협력업체다. 국내 주요 거래처는 한라공조, 현대모비스, 두원공조 등이며 델파이, 비스테온, BEHR 등 해외업체들로 납품처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3분기 매출액은 28.3% 늘어난 1256억원, 영업이익은 49.8% 늘어난 47억원이다.

솔로몬투자증권은 이날 2012년부터 신규 제품의 출시로 실적 증가율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 증권사는 “자동차 업종의 특성상 3~5년치 물량을 미리 주문 받기 때문에 예상치들은 달성 가능성이 높다”며 “내년 매출액은 올해보다 1000억원 이상, 영업이익은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