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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투자사가 사는 태광, 어떤 회사?

[아이투자 이혜경] 플랜트용 관이음쇠 제조사인 태광13,620원, ▲10원, 0.07%에 외국계 투자사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2007년부터 태광에 투자한 피델러티 펀드(룩셈부르크 국적)는 태광 지분율이 지난 9일에 5%를 넘었다고 공시했다. 2009년 초에 지분율을 3%대로 낮췄다가 올해 다시 지분을 늘리는 모습이다.

이에 앞서 미국의 메사추세츠 파이낸셜 서비스는 올해 5월까지 1.07%를 추가 매수해 현재 8.36%의 지분을 보유중이다.

반면 태광 지분 5.68%를 갖고 있는 영국 퍼스트스테이트인베스트먼트의 경우, 올해 2월까지 1.76%의 지분을 줄여 상반된 움직임을 보였다. 

◇태광은 어떤 회사 = 태광은 석유화학, 조선해양, 발전 플랜트에 들어가는 배관용 관이음쇠를 만드는 회사다. 작년에는 최악의 업황으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한 자릿수대로 떨어지며 고전했지만 올해는 실적이 크게 호전되고 있다.

태광은 지난 3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무려 552%나 급증한 137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순이익도 크게 호전됐다. 271% 증가한 12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도 24% 늘어난 611억원이었다.

이 같은 실적은 전방산업인 석유화학·조선해양·발전 플랜트 시장에서 발주가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대우증권에 따르면 작년에 1050억달러였던 중동지역 산업플랜트 발주액이 올해는 전년 대비 73% 늘어난 1820억달러, 내년에는 올해 예상치 대비 21% 증가한 2200억달러로 예상된다고 한다.

관이음쇠에 대한 발주는 대개 플랜트 공사 발주가 나온 후 9개월가량 지나서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 2010년 하반기부터 중동에서 석유, 가스 에너지 관련 대규모 해양 플랜트 건설 프로젝트 발주가 증가하고 있는데, 올해 하반기부터 그에 따른 관이음쇠 발주도 이어지는 추세다.

하이투자증권의 이상헌 애널리스트는 “올 하반기부터 발전·가스·해양 플랜트 시장의 관이음쇠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 분야는 상대적으로 건당 수익성이 높은 스테인리스와 고급 합금강소재(Alloy) 비중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태광의 수익성이 올해보다 더욱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10월말 기준 수주잔고는 1800억원으로, 풍부한 수주잔고로 인해 마진이 높은 프로젝트를 골라서 수주하는 선별 수주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우증권의 성기종 애널리스트는 “태광은 설비증설, 공정 개선 등으로 생산성도 크게 향상됐고 단가인상 요인을 감안하면 향후에도 실적 호전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태광 주가는 지난 10월5일에 1만2750원에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후 최근까지 두 배 가량 반등했다. 18일 오후 1시 58분 현재 태광은 전일대비 1.58% 오른 2만5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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