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조석근]대신증권이 17일 LG디스플레이11,720원, ▲840원, 7.72%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유지했다. 전일 종가는 2만4050원이다.

대신증권은 이날 LCD 패널 가격이 안정되면서 수요가 회복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반적인 업황이 LG디스플레이를 비롯한 LCD업체들에 유리하다는 입장이다. 대신증권 강정원 애널리스트는 “대만 LCD업계가 70% 미만의 가동률을 유지하는 것에 비해 LG디스플레이는 90%대를 유지하고 있다”며 “현재 LCD패널 가격의 하락세가 안정화되면서 수급상황과 업황은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LCD업계는 4분기 이후 성수기와 고사양 패널의 수요 증가로 출하량을 늘릴 것으로 예상한다. 강 애널리스트는 “TV 수요가 증가하는 크리스마스 시즌, 중국 춘절 등이 돌아오는데다 애플, 아마존 등으로부터 태블릿PC용 패널의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며 “LG디스플레이가 북미지역 3D TV 비중 40%를 차지하는 만큼 제품경쟁력이 부각되고 있다”이라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에 투자의견을 제시한 25개 증권사의 최근 3개월 목표주가 컨센서스는 지난 16일 기준 2만9435원이다. 목표주가 최고치는 3만6000원, 최저치는 2만원이다.

[투자포인트]

-LCD 패널 가격의 하향 안정화

-4분기 이후 전통적인 TV 시장 호황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 디스플레이 수요 증가

-경쟁업체 대비 높은 시장점유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