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박동규]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이 작년 전체 영업이익을 훌쩍 넘어선 기업들이 있어 주목된다.

석유화학 및 조선 배관 제작 전문기업인 태광14,090원, ▼-650원, -4.41%은 올해 3분기까지 영업이익 18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전체 영업이익 3억원에 비해 60배나 급증한 수치다. 올해 상반기 제품가격 인상과 3분기 원/달러 환율이 상승이 영업이익 급증의 배경이 됐다. 일진에너지 케이엘넷2,615원, 0원, 0% 천일고속41,250원, ▲200원, 0.49% 세명전기5,970원, ▼-10원, -0.17% 샘표식품28,650원, ▲100원, 0.35%도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작년 영업이익 대비 10배 이상 늘었다.

이처럼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작년 영업이익을 이미 넘어서 괄목할 만한 실적을 낸 기업들을 추려봤다. 비율이 100% 이상이면 작년 영업이익을 이미 넘어섰다는 뜻이다. 이들 기업은 최근 2년간 적자가 없고, 시가총액이 500억원 이상인 기업이다. 이 기업들 중 작년 영업이익 대비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 비율이 큰 순서대로 상위 50개를 골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