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이래학]

성광벤드30,900원, ▼-50원, -0.16%의 3분기 실적을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가 29배로 낮아졌다. PER이 낮은 주식은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한다.

성광벤드는 잠정 집계한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6.5% 증가한 102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1.5% 증가한 655억원을 거뒀다. 당기순이익은 79.1% 증가한 74억1000만원이다.

영업이익과 순이익 증가율이 높은 이유는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외환환산이익이 발생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성광벤드의 매출 중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1년도 상반기 기준 71%다. 따라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 성광벤드의 이익은 증가한다. 회사가 공시한 자료에 따르면 환율 10% 상승시 순이익은 21억원 가량 증가한다.

3분기 실적을 반영해 재무비율을 산정한 결과 PER은 36배에서 29배로 낮아졌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5.9%로 전 분기 4.8% 보다 증가했다. ROE가 높은 주식은 수익성이 좋다고 판단한다. 재무비율은 12개월 합산 순이익을 기준으로 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