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조석근]전날 SK텔레콤57,100원, ▼-800원, -1.38%이 하이닉스 인수 단독 입찰에 참여한 가운데 SK하이닉스165,300원, ▲1,800원, 1.1%의 주가가 5일 만에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11일 오전 9시 44분 현재 하이닉스의 주가는 전날보다 2.8% 오른 2만2100원이다. 전날까지 하이닉스는 주력 품목인 D램 반도체 가격의 하락세와 맞물려 5일 동안 15%가량 급락했다.

전날 SK텔레콤은 하이닉스 인수를 위한 입찰제안서를 주관사인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에 단독으로 제시했다. SK텔레콤은 하이닉스의 지분 20%를 인수하는 금액으로 3조4000억원 이상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같은 시간 SK텔레콤은 0.3% 상승한 14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텔레콤과 하이닉스의 시너지 효과에 대해선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날 UBS는 “SK텔레콤의 통신사업과 하이닉스의 반도체 사업간 잠재적인 상승효과가 빚어질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토러스증권은 “하이닉스가 자금이 풍부한 새 주인을 만난 것에 대해서는 긍정적이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