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조석근]현대증권이 11일 LS123,300원, ▲4,400원, 3.7%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종전 12만원에서 11만원으로 낮췄다. 전날 종가는 7만300원이다.

현대증권은 LS의 지난 3분기 실적은 영업손실 684억원으로 ‘어닝 쇼크’였지만 여전히 매수 기회라고  평가했다. 현대증권 전용기 애널리스트는 “LS전선, LS산전, LS니꼬동제련 등 세 자회사의 환손실이 2322억원에 달한다”면서도 “LS그룹의 사업구조가 환위험에서 벗어나 있어 환손실에 따른 주가하락은 매수기회”라고 제시했다.

그는 “LS니꼬동의 경우 매출의 80%가 달러로 결제되고 매출채권 주기가 짧아 외화유동성이 풍부해 시간이 지나면 외환손실에서 회복되는 구조”라며 “LS전선의 경우도 이동통신사들의 투자 확대에 따른 통신선 매출증가로 환손실을 제외하면 영업흑자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LS에 투자의견을 제시한 12개 증권사의 최근 3개월 목표주가 컨센서스는 지난 10일 기준 12만3500원이다. 목표주가 최고치는 15만원, 최저치는 9만2000원이다.

[투자포인트]

-LS니꼬동제련, 풍부한 외화 유동성

-LS전선, 수요 증가로 영업이익 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