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스톡 마감= 아이투자 박동규]

경기방어업종: 코스피지수가 5% 가까이 떨어진 가운데 음식료품, 보험, 비금속 업종지수는 각각 2.1%, 2.5%, 2.7% 하락하며 비교적 선방. 9일(현지 시각) 이탈리아 10년물 국채 금리가 7%를 웃돌면서 구제금융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유로존 부채 위기감 확산. 미국 경제지표 호전에도 불구하고 미국, 유럽 등 투자심리 악화되는 모습을 보임.

대형주: 시가총액 상위주인 삼성전자62,200원, ▼-1,000원, -1.58%, 현대차251,500원, ▼-1,500원, -0.59%, POSCO홀딩스375,000원, ▼-10,500원, -2.72% 등 각각 5.1%, 5.7%, 5.4% 하락 마감. 시장에서는 옵션만기일에 따른 물량 부담 가중으로 풀이.

신라교역9,510원, ▲110원, 1.17%: 1.3% 상승 마감. 이날 신라교역은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2.9% 상승한 140억68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같은 기난 매출액은 806억7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8% 올랐으며, 당기순익은 118억6200만원으로 77.68% 늘었음.

보해양조450원, ▼-3원, -0.66%: 12% 급등 마감. 이틀 연속 급등. 전일 액면가를 5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한다고 공시. 분할 후 발행주식총수는 종전 439만주에서 4392주로 늘어남. 신주권 상장 예정일은 내년 1월 5일.

쌍용머티리얼: 2.2% 상승 마감. 쌍용머티리얼은 전일 희토류 자석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재질의 고특성 페라이트 마그네트(XT재)를 개발했다고 전함.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된 XT재는 희토류 자석을 대체할 수 있는 고재질 제품일 뿐만 아니라 희토류 자석에 비해 가격 경쟁력도 갖추고 있다"며 "일본 경쟁사 제품과도 차별화된 성능을 보인다"고 설명. 이어 "희토류 자석을 사용하는 국내 자동차용 전장업체와 가전업체들이 XT재로 희토류 자석을 대체·적용하는 테스트를 마친 상태"라고 덧붙임. 쌍용머티리얼은 2012년 2월 말까지 XT재 마그네트를 생산할 전용 설비를 갖추고 양산을 시작, 고객사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힘.

슈프리마25,250원, ▲200원, 0.8%: 2.43% 상승 마감. 이날 교보증권은 "특허소송이 종결되자마자 4분기에 창사이래 최대 분기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20% 대의 외형성장이 이뤄지고 있음을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 이어 "특허소송이 종결되고 비용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임.

KODEX 인버스: 4.9% 상승. 이 상품은 시장이 하락하면 수익이 나는 구조로, KOSPI200(대표적인 주식 200개 종목으로 산출하는 시가총액식 주가지수) 선물의 가격을 역방향으로 추적하는 상장지수펀드(ETF). 비슷한 상품으로는 KINDEX 인버스, TIGER 인버스, KOSEF 인버스 등이 있음.

엔씨소프트198,500원, ▲6,100원, 3.17%: 7.2% 하락 마감.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1.5% 감소한 33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은 5.9% 줄어든 1476억원, 순이익은 29.4% 줄어든 278억원으로 집계.

SK하이닉스165,300원, ▲1,800원, 1.1%: 2.5% 하락 마감. 반도체 전자상거래사이트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9일(대만 현지 시각 오후 6시) 반도체 D램(DDR3 2Gb 256Mx8 1333MHz) 현물 평균가격은 전날보다 2.53% 떨어진 0.77달러를 기록, 5일 연속 하락. 플래시 메모리 32Gb(4Gx8 MLC) 현물 평균가는 전날 보다 0.29% 내린 3.48달러로 나타남. D램익스체인지의 메모리 반도체용 D램 현물가격지수인 DXI는 전날보다 14.09% 내린 2897.59를 기록. 

고려아연704,000원, ▲5,000원, 0.72%: 3.5% 하락 마감.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 따르면 금 12월 인도분 가격은 9일(현지 시각) 전일 대비 0.42% 내린 1791.6달러(온스당)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남. 고려아연은 아연이 주종인 비철금속업체로, 제련 과정의 부산물에서 금·은 등 귀금속을 추출.

풍산58,500원, ▲1,200원, 2.09%: 8.2% 하락 마감. 런던금속거래소(LME)에 따르면 구리 현물 가격은 9일(현지 시각) 전일 대비1.9% 내린 7672달러(톤당)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남. 풍산은 국내 최대 동합금·봉관 등 동제품 제조업체로, 국제 구리 가격이 상승할 때마다 수혜주로 꼽힘. 구리가 재고자산으로 있어 구리값이 올라가면 자산가치도 같이 높아지고, 원자재 상승분을 제품 가격에 반영하기 때문.

더존비즈온52,500원, ▼-4,200원, -7.41%: 5.8% 하락 마감. 이날 더존비즈온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5.8% 줄어든 15억70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1% 감소한 235억원, 당기순이익은 74.7% 내린 7억5000만원으로 잠정 집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