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이래학]

아리온의 3분기 실적을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가 3.5배로 낮아졌다. 아리온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57.3% 오른 22억원을 달성했다고 10일 잠정 집계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2.8% 오른 168억원, 당기순이익은 563.4% 늘은 18억5000만원을 거뒀다.

회사 측은 "매출액이 전년 3분기 누적 대비 79% 성장했다"며 "사상최대 매출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영업이익과 순이익의 성장세는 연간 전체 실적의 2배를 초과했다"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실적 호조를 지속하는 이유로 ▲ 중남미, 인도 등 초대형방송사에 대한 지속적인 매출증가 ▲ HD급 고부가제품의 판매증가 ▲ 환율 급등에 따른 대규모 환차익 등을 꼽았다.

3분기 실적을 반영해 재무비율을 산정한 결과 PER은 종전 5.1배에서 3.5배로 낮아졌다. 주가순자산배수(PBR)도 종전 0.98배에서 0.88배로 줄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4.9%로 전 분기 16.9%, 전년 동기 6.6% 대비 크게 증가했다. ROE가 높은 주식은 수익성이 높다고 판단하다. 재무비율은 12개월 합산 순이익과 순자산을 토대로 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