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뉴스 > 전체

아이투자 전체 News 글입니다.

당신의 돈을 가로채가는 가장 나쁜 적의 정체

현명한 투자자를 위한 책들은 지금까지 원론적·방법론적인 내용들만 다뤄왔다. 투자 철학을 비롯해 기업분석, 산업분석, 적정주가 구하기 등이 대표적이다. 그런데 최근 출간된<워렌 버핏처럼 투자심리 읽는 법>은 지금까지 잘 다뤄지지 않았던 투자자들의 '심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실 이런 주제는 투자를 하는 데 있어 변두리 영역같이 느껴질지 모른다. 그러나 투자는 훌륭한 성과를 내기 이전에 합리적인 '과정'을 필요로 한다.

합리적인 과정은 철저함과 냉정함을 바탕으로 하는데, 이러한 요소들은 결국 투자자의 심리에 따라 좌지우지 된다. 따라서 이 분야는 실질적으로 변두리 영역이 아닌 투자의 핵심 영역으로 제고되어야 한다. 실제로 투자자들은 심리조절에 실패해 현명하지 못한 판단을 내리는 경우가 많은데, 비쌀 때 사서 쌀 때 파는 경우가 가장 대표적인 예다.

워렌 버핏처럼 투자심리 읽는 법


저자는 심리적 편향의 문제는 인간이라면 태생적으로 겪을 수밖에 없으며, 이를 파악하고 최대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게 그나마 할 수 있는 최선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면서 현대 심리학과 행동경제학의 대표적 이론인 과잉확신, 확증편향, 소유효과, 집단심리 등을 투자와 접목, 심리적 결함을 넘어설 수 있는 해답을 제시한다. 

책 앞부분에서 투자계획 미리 세우기, 목표가 정하기 등을 얘기하는데 사실 이런 것들은 지식함양이나 투자도구로써의 목적이 아닌 심리편향을 극복하기 위한 하나의 방편이라고 볼 수 있다. 가령 목표주가 정하기는 다음과 같은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준다. 주가가 끝없이 올라가는 주식이 있으면 투자자는 주가가 비싸졌음에도 욕심과 기대 때문에 팔지 못하고 계속 보유하게 된다. 그러다가 또 주가가 하락하면 왠지 다시 올라갈 것 같은 느낌에 팔지 못한다. 대부분 이런 식의 투자는 결과적으로 좋은 성과로 이어지지 못한다. 하지만 목표가를 정해 놓으면 시장에 휘둘리지 않고 과감히 매도할 수 있다. 

투자 대가들의 명언이나 투자행태를 주기적으로 참고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고 덧붙인다. 예컨대 존 템플턴은 "다른 투자자가 실망 속에서 매도할 때 매수하고, 탐욕스럽게 매수할 때 매도하라"는 명언을 남겼는데, 실제로 그는 1940년대 폐허가 된 유럽시장, 아시아 외환위기 당시 아시아, 한국IMF 때 한국에 투자해 큰 수익을 냈다. 하지만 당시 공포에 휩쓸려 주식을 매수하지 못한 투자자들은 큰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이와 같은 투자 대가들의 스토리를 인지하고, 되새기기를 반복하면 폭락장에서 다른 투자자들에 비해 현명한 판단을 내리기 쉽다는 게 저자의 말이다.
 
책에는 이 외에도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심리와 행태에 대해 설명·분석하고, 해결책을 제시한다.

기업분석은 잘 한 것 같은데 수익이 나지 않는 투자자, 비싸게 사고 싸게 팔기를 반복하는 투자자, 앞으로 좋은 성과를 내고자 과정을 가다듬고 싶은 투자자라면 한번 쯤 읽어볼만한 가치가 있다. 그리고 성공을 거듭하고 있는 투자자라도 이 책을 옆에 두고 틈틈이, 주기적으로 읽어준다면 시기에 상관없이 심리를 안정시키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심리가 안정되면 그만큼 벌 확률은 높아지고 잃을 확률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

더 좋은 글 작성에 큰 힘이 됩니다.

  • 예측투자 - 부크온

댓글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스탁 투나잇
  • 예측투자 - 부크온

제휴 및 서비스 제공사

  • 키움증권
  • 한국투자증권
  • 유진투자증권
  • 하이투자증권
  • 교보증권
  • DB금융투자
  • 신한금융투자
  • 유안타증권
  • 이베스트증권
  • NH투자증권
  • 하나금융투자
  • VIP자산운용
  • 에프앤가이드
  • 헥토이노베이션
  • IRKUDOS
  • naver
  • LG유플러스
  • KT
  • SK증권
  • 이데일리
  • 줌
  • 키움증권
  • 한국투자증권
  • 유진투자증권
  • 하이투자증권
  • 교보증권
  • DB금융투자
  • 신한금융투자
  • 유안타증권
  • 이베스트증권
  • NH투자증권
  • 하나금융투자
  • VIP자산운용
  • 에프앤가이드
  • 헥토이노베이션
  • IRKUDOS
  • naver
  • LG유플러스
  • KT
  • SK증권
  • 이데일리
  • 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