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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주가 폭락에 대응하는 3가지 방법

8월 첫째 주, 전 세계 주식시장에 메가톤급 폭풍이 몰려왔다. 밤 사이 미 연준의 ‘제로금리’ 고수 방침에 한때 1600선까지 후퇴했던 코스피도 8월10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10% 이상 반등하고 있다. 그러나 시장은 아직까지 위기에서 정말 회복이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반신반의 하는 분위기다. 이런 상황에서 투자자라면 어떻게 처신해야 할까? 

전문가의 도움을 얻어 시장위기에서도 자산 가치를 유지하는 법에 대한 힌트를 얻어보자. 

마침 더 모틀리 풀(
www.fool.com)에 지난 8월 8일 이런 주제의 칼럼이 올라왔다. 이 글을 작성한 더 모틀리 풀의 폴 치(Paul Chi)는 칼럼에서 폭락장 대처법 중 하나로 공매도 활용법도 제시했다. 그러나 국내에선 금융위원회가 8월10일부터 11월9일까지 3개월간 공매도를 금지한 상황이니, 이에 대해서는 참고만 하면 되겠다.


다음은 폴 치의 8월8일자 칼럼 전문이다.

지난 7월31일 미국의 부채한도를 늘리기 위한 미 정부와 의회의 협상안이 극적으로 타결됐다. 그러나 그로부터 일주일 후, S&P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강등하면서 1300을 웃돌았던 S&P 500 지수는 현재 1200 아래로 떨어졌다.

투자자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이런 경착륙 국면에서 포트폴리오를 지키는 방법들은 다양하다. 그러나 수많은 전문가들이 여러 매체들을 통해 설파한 복잡한 방법들을 일일이 찾아내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필자는 폭락에 대처하는 투자법으로 세 가지를 제시한다.

1. 현금을 늘려라

폭락장에서 주식가치를 방어하는 가장 손쉬운 수단은 현금이다. 주가지수가 당장 30% 이상 폭락하더라도, 현금의 가치는 일단 유지된다. 그러나 하반기 물가가 민생경제를 위협하는 주범으로 꼽히는 것처럼 인플레이션이 구매력을 갉아먹는 상황이다. 당장 현금보유량을 늘리라는 것이 일견 모순된 주문처럼 들린다.

그러나 지금처럼 인플레이션과 급격한 폭락세가 동반되는 ‘한계상황’에선 종종 현금이 헤지 수단으로 각광받는다. 저명한 투자자 세스 클라먼이 대표적인 예다. 가치투자의 교범 <안전마진(Margin of Safety)>의 저자인 그는 주가방어의 귀재였다. 그가 이끌던 투자사 바우포스트 그룹의 경우 주가가 폭락하는 시점이면 자산의 40~50%가량을 현금으로 보유했다.

2. 경기순환주를 버려라

포트폴리오의 재평가도 중요하다. 우선 그간 과대평가됐던 주식을 과감히 팔아치워야 한다. 특히 ‘경기순환주’들을 빨리 털어버리는 것이 관건이다. 경기순환주란 자동차·건설·기계·철강 등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종목들이다. 미 주식시장의 경우 포드, 캐터필러, US스틸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일반적으로 호경기엔 뚜렷한 상승세를 기록하지만 시장에 문제가 생기면 급락한다.

급락장으로 들어서는 조짐이 보이면 경기순환주들을 일부 매각하고 경기에 방어적인 종목들을 매수해야 한다. 이른바 ‘경기방어주’들로 경기와 무관하게 고정적인 수요가 발생하는 종목들이다. 대개 공익사업, 의료 서비스, 식·음료, 가정용품 등 공공재나 필수 소비재 부문이라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전력업체인 서던 컴퍼니, 헬스케어업체 존슨&존슨, 음료업체 코카콜라 등이 대표적이다.

불경기에도 배당금이 안정적으로 지급되는 것도 경기방어주들의 특징이다. 업종의 특성상 수익성이 일정하게 유지되기 때문이다. 필자는 포트폴리오를 통한 차익실현에 누구보다 적극적이다. 그러나 경기방어주들이 매분기 지급하는 짭짤한 배당금 수익을 주식투자의 가장 큰 매력으로 꼽는다.

3. 공매도를 이용하라

모험적인 성향이 강한 투자자들은 공매도를 활용할 수 있다. ‘프로셰어 숏 S&P 500 ETF’ 등 ETF나 개별 주식을 이용하는 방식이다. 공매도나 주가하락에 베팅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주가상승에 베팅하는 것보다 위험하다. 주가상승에 베팅하면 최대 손실 폭이 100%인 반면,(주가가 0이 되면 손실은 100%다. 돈을 빌려 주식을 사는 경우는 제외) 주가하락에 베팅하면 100%가 넘는 손실이 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해도, 모든 종목이 급락할 때 가치가 올라가는 종목이나 지수를 보유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 시세판이 온통 파랗다해도 빨간 색을 견고히 유지하는 종목이 있는 법이다. (미국은 우리와 달리 상승에는 녹색, 하락에는 빨간 색을 사용합니다.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의역했습니다 - 번역자 주)

눈앞의 손익만 따지면 하수다

지속적으로 보유 주식을 재평가하는 것이 성공적인 투자의 관건이다. 매번 포트폴리오를 조정할 필요는 없지만, 분기마다 평가하는 것이 안전하다. 그래야 현재 거시경제적 상황과 투자 목표에 따라 보유주식들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가 있다. 한편 주가 변동이 심할수록 빈번한 거래는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한다. 그러나 포트폴리오에 재조정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과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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