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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레터]좋은 주식, 조건만으론 부족하다

대학 농구팀을 뽑을 때도 마찬가지예요. 키가 2미터가량 되어야 하고, 대학 재학생이어야 하죠. 키 말고도 고려해야 할 좋은 농구선수의 조건은 몇 개는 더 있을 거에요. 하지만 그 공식을 적용한다고 해서 반드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건 아니죠.
"이 공식을 쓰면 캔자스 엠포리아에 가서 선수들이 경기하는 모습을 직접 보지 않고도 최고의 선수를 선발할 수 있다."라고 말할 수는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워렌버핏의 주식투자 콘서트에 실린 버핏이 모교인 콜롬비아 대학의 학생들에게 한 강연의 일부입니다. 이 말을 투자와 관련해 좀 더 직접적으로 바꿔보면 다음과 같을 수 있겠지요.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도 마찬가지예요. ROE가 15%는 되어야 하고, 자산대비 싼 기업이어야 하죠. ROE 말고도 고려해야 할 좋은 종목의 조건은 몇 개는 더 있을 거에요. 하지만 그 공식을 적용한다고 해서 반드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건 아니죠. "이 공식을 쓰면 기업이 뭘 가지고 어떤 가치를 팔고 있는지 보지 않고도 최고의 주식을 뽑을 수 있다."라고 말할 수는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주식시장이 거대해지고 각종 금융공학 기법이나 프로그래밍 매매, 시스템 매매기법 등이 발달할수록 어느 때보다 많은 '공식'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버핏의 말처럼 아무리 컴퓨터가 발달하고 공식이 정교해진다고 해도, 투자자가 해야 할 일은 변하지 않습니다. 바로 선수가 뛰는 것을 직접보고 판단하는 일입니다.

투자자 모두에게 쉽지 않은 시장 상황입니다. 내려가는 주가만 계속 확인하기보다 보유 기업이 만든 제품을 써보고 제공하는 서비스도 받아보며 기업과의 직접적인 '만남'을 늘린다면, 한결 마음이 편안해지지 않을까 합니다. '주식이 아닌 기업을 사라'가 바로 버핏이 모교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가 아닐까요?

[신간도서 내용보기]주식투자자를 위한 IFRS 핵심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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