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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레터]지치지 않는 느긋한 생활 속 주식투자

우리가 투자를 하면서 정신을 차릴 수 있다면, 급하게 어떤 기업을 분석하고 사고 팔고 하느라고 지치기보다는, 온전히 정신을 맑게 한 채로 긴 물결에 맞추어 투자를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물론 수익률도 장기적으로 충분히 내면서 말이죠.

그러기 위해서는 투자의 과정이 소모적이거나 바쁘지 않아야 합니다. 일상생활에서 분리되어 투자를 위해서 뭔가 새로운 조사를 해야 하고 추가적인 에너지와 신경을 써야만 하는 소모적인 투자과정에서 어느 정도는 벗어날 필요가 있습니다. 투자의 과정을 생활 속으로 자연스럽게 흡수시킬 필요가 있는 것이죠.

세계적인 투자대가 중에서 우리나라에 '월가의 영웅'이란 책으로 잘 알려진 피터 린치가 있습니다. 성장주 투자를 통해 지속적으로 큰 수익을 낸 '피터 린치'가 투자에 성공한 기업들은 의외로 우리에게도 친숙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었습니다.

어린이의 장난감을 파는 토이저러스, 도너츠와 음료를 파는 던킨도너츠, 음식점 프랜차이즈 타코벨 등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즉, 사람들이 일상적인 소비를 하는 현장에서 무엇이 인기가 있고 그 인기가 지속될 수 있을까에 대해 끊임없이 관심을 가진 결과, 위 기업들을 누구보다도 빨리 발굴해내어 몇 년에 걸쳐서 누구보다도 많은 수익을 냈던 것입니다.

주가는 기업가치에 장기적으로 수렴하고, 기업가치는 기업이 벌어놓은 이익과 벌고 있는 이익, 앞으로 벌 이익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을 이해한다면, 주변 사람들의 지갑이 열리는 곳이 어딘지를 유심히 살펴보는 것 자체가 훌륭한 투자리서치가 될 수 있습니다.

남들보다 새로운 음식점에 한 번 더 가고, 새로운 쇼핑센터의 개장과 새로운 전자기기에 조금 더 호기심을 갖는 것이 그 시작입니다. 그 과정을 어느 정도 반복하다 보면 사람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것들의 변화, 즉 돈을 쓰고자 하는 대상의 가치나 형태가 변화하는 것을 느끼고 트렌드에 투자할 수 있게 되겠지요.

돈이 돈을 번다는 말이 있습니다. 주식투자격언으로 고친다면, '소비하는 사람이 주식으로 돈을 번다'고 이해할 수 있겠군요. 돈을 벌기 위해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이 실제 소비자로서 여러가지 경험을 하지는 못하고 사업보고서만 본다고 해서 과연 전도유망한 사업을 체감할 수 있을까요? 가족이나 애인, 혹은 친구와 쇼핑, 외식, 여행 등을 다니면서 어떤 아이템이나 트렌드가 확산되는 것을 체감한 사람이 투자하는 것과, 그러한 아이템이나 트렌드가 충분히 확산된 후 공시된 보고서로 다 드러난 후에야 장님 코끼리 만지듯이 종이만 읽고 불안하게 투자하는 것 중, 어느 쪽이 더 리스크가 적고 수익률이 높은 투자인지는 불을 보듯 뻔한 것 아닐까요?

더 좋은 글 작성에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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