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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레터]고성장기업의 성장전략은?

주식투자를 하다보면 우선 쉽게 보이는 것이 주가입니다. 누가 사고 팔았는지 매수매도주체가 눈에 쉽게 들어오기도 하구요.
하지만 가치투자를 지향하는 투자자들은 재무제표를 봅니다. 그 정도만 해도 시장의 주가등락으로 인해 괜한 손실확정을 하는일을 줄어들겠지요.

하지만 기업이 현재 실적을 내고 있는 원동력은 과거의 어떤 노력에 있는가를 분석해내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기업이 추구하는 전략들이 향후 어떤 성장과 실적의 차이를 불러올 것인가 알기는 쉽지 않습니다. 특히나 성장성이 높은 기업일수록 과거로부터 현재를, 현재로부터 미래를 읽어나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2009년 12월 1일, 과학기술정책연구원에서 주최한 제 309회 과학기술정책포럼에서 다룬 주제가 '고성장기업의 전략과 혁신특성'이었습니다. 김석현 부 연구위원은 위 주제에 관해 2003년 말부터 2008년 말까지 국내에서 매출액과 영업이익 기준으로 고성장한 100대 기업의 유형과 특성을 연구, 발표했습니다.

국내에서 2008년 말까지 5년간 고성장한 100대 기업의 유형별 특징을 참고하면, 내가 관심을 갖고 있는 기업의 향후 성장성과 실적이 어떻게 될 것인지 판단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본 발표자료의 유형은 7가지로 나뉘었으나 유형의 특성과 해당기업이 중복되는 부분이 많아 단순화를 위해서 아래와 같이 통합했습니다.

유형 1) 고업력 기업 + 연구개발 저집약도 기업
유형 2) 저업력 기업 + 연구개발 고집약도 기업 + 세계최초혁신 기업
유형 3) 해외시장점유 1위기업 + 고수출비중 기업

* 100대 고성장기업의 분류와 특징

유형1) 오래된 업력 및 연구개발 저집약도 기업
- 연구개발비 비중이 1% 이하이다
- 주 사업에서 국내시장점유율 1위로 확대해 왔으나 해외시장점유율은 평균적으로 6위 이하이다
- 사업관련 다각화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 과학기반산업이라기보다 생산기술(현장관리 및 공정기술)의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
- 영풍, 백광산업, 세아베스틸, 미주제강, 동일산업, 아트라스비엑스, 원익쿼츠, 평산 등이 해당한다

유형2) 짧은 업력 및 연구개발 고집약도 기업
- 연구개발비 비중이 5%이상이다
- 주 사업에서 국내시장점유율 1위로 확대해 왔고 해외시장점유율도 평균적으로 2~3위에 이른다
- 사업전문화 전략을 택하고 있다
- 연구개발투자가 향후에 높은 성취로 이어지는 과정이 진행된다
- 화우테크놀러지, 토비스, 텔레칩스, 에스에프아이, 파트론, 동일기연, 바텍, 에스디 등이 해당한다

유형3) 해외시장점유 1위 기업
- 연구개발비 비중이 1% 이하이다.
- 주 사업에서 국내시장점유율 1위 및 해외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 사업전문화 전략을 취하고 있다
- 기술기업 외에도 전통적인 중화학공업이 생산기술의 강점으로 세계 1위 품목을 확보하고 있다
- 현대제철, 현대미포조선, 태광, 두산중공업, 태웅, 셀트리온, 대창메탈 등이 이에 해당한다.

결론적으로 김석현 부 연구위원은 대한민국 100대 성장기업의 경우, 업력이 짧지만 연구개발투자를 통해 고성장 해왔거나, 긴 업력을 통해 생산기술을 개선하여 세계시장에 진출한 경우가 존재했다고 언급했습니다.

관심을 갖고 있는 기업의 경영진이 경영전략을 뉴스나 공시를 통해 엿보일 때, 연구개발을 통해 독보적 전문화를 이룰 것인지, 효율적인 생산기술로 내수를 장악하고 사업다각화를 할 것인지, 효율적인 생산기술과 전문화로 내수 및 세계시장을 장악할 것인지 등 기업의 미래를 상상하면서 투자를 한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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