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차입에 대해서 얘기를 해드릴까 합니다.
워렌버핏의 주식투자 콘서트(부크홀릭 출판사) 에서 마침 워렌버핏이 직접 한 말들이 있어 인용하겠습니다.

"큰 액수의 차입금으로 회사를 인수한다는 것은 단검을 당신의 가슴을 겨냥해 핸들에 꽂은 채 운전하는 것과 같습니다."
"나는 월스트리트의 똑똑한 사람들이 재기불능의 실패를 하는 것을 자주 봤어요. 그들이 실패한 이유는 자신의 능력범위를 넘어설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사업과 인생 모두 제일 약한 고리에서 끊어지는 경향이 있어요. 나의 경험상 가장 약한 고리는 술과 레버리지에요. 나는 다른 어떤 것보다도 술과 레버리지 때문에 실패한 사람을 많이 봤어요."

6개월 후의 종합주가지수에 대해서 오를 것이다 내릴 것이다를 콕 짚어 말할 수는 없지만, 이것 하나는 분명합니다.
은행과 같이 기계적으로 이자가 나오는 것이 아니라 수익에 변동성이 있는 주식시장에서는, 짧고 이자가 높은 레버리지일수록 칼이 되어 투자자에게 돌아온다는 것입니다.

기업이 부채를 빌려 사업을 하는 것과 투자자가 부채를 빌려 투자를 하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기업의 자본총계가 가장 변동성이 낮고, 그 다음으로 매출액의 변동성이 낮은 편이며, 그 다음이 순이익, 마지막으로 가장 변동성이 높은 것이 주식의 가격입니다. 기업의 제품이 너무 잘 팔려서 생산량이 부족해 돈을 빌려 공장을 짓는 일은 자주 있지만, 기업이 돈을 빌려서 주식에 투자했다는 이야기는 거의 들어본 적이 없군요.

이자가 전혀 없고 만기가 영원한 자기자본으로 투자에 임하는 것이 제일 안전하다는 것은 강조할 필요도 없겠습니다.

워렌버핏은 자신의 성공원칙을 벤저민 프랭클린에게서 얻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벤저민 프랭클린의 13가지 덕목을 잠깐 적어봅니다.

<벤저민 프랭클린의 13가지 덕목>
1. 절제 : 폭음, 폭식을 삼간다.
2. 침묵 : 타인 또는 나에게 유익한 말 이외에는 말하지 않는다.
3. 규율 : 모든 물건은 위치를 정해 놓고, 일도 시간을 정해 놓고 진행한다.
4. 결단 : 해야 할 일은 실행할 것을 결심하고, 결심한 일은 꼭 실행한다.
5. 절약 : 타인과 자신에게 유익한 일을 모색하고 낭비하지 않는다.
6. 근면 : 시간을 헛되이 쓰지 않는다. 언제나 유익한 일에 힘을 쏟는다.
7. 성실 : 타인에게 폐가 되는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
8. 정의 : 타인에게 해를 입히는 행위는 하지 않는다.
9. 중용 : 생활의 균형을 지키고 화내지 않으며, 타인에게 관용을 베푼다.
10. 청결 : 몸과 의복, 주변을 불결하게 하지 않는다.
11. 평정 : 하찮을 일, 피하고 싶은 일이 생겨도 평정을 잃지 않는다.
12. 순결 : 성교는 건강이나 자손을 위해서만 행하라. 그것 때문에 감각이 둔해지거나 몸이 안좋아지는 일이 없도록 하라.
13. 겸손 : 예수와 소크라테스 등 성인들을 본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