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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레터]존 네프가 좋아할만한 국내 종목은?

어제 알려드린 존 네프의 전제조건 중 정량화할 수 있는 부분과 총 회수율을 기준으로 삼아 종목을 한 번 선정해 보았습니다.
나열순서는 총회수율이 높은 순서, 즉 성장성 대비 가격이 가장 싼 순서입니다.

* 종목 선정 조건
1) 최소한 연평균 7%의 순이익 성장률을 유지
- 5년 평균 순이익 성장률 7% 이상
2) 건전한 대차대조와 충분한 현금흐름
- 부채비율 150% 이하, 영업현금흐름이 순이익의 70% 이상 (PCR-PER 배수 0.7이상)
3) 해당 업종의 평균 자기자본이익률을 상회
- 시장전체 ROE를 약 10%로 보고, 5년 연속 ROE 10% 이상
4) 총 회수율 조건 :
- ROE / PER 가 2.0 이상

[표] 존 네프 투자후보군 리스트

(출처 : 아이투자)

존 네프의 종목검색 조건은 사실 단순합니다.

최소한의 성장성과 평균 이상의 이익률을 보이는 기업이 아주 쌀 때 매입하는 것이 바로 존 네프 투자론의 핵심입니다. 얼핏 봐도 걸러진 종목들 중 상당히 안정된 사업을 영위하면서도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기업들이 눈에 띕니다. 신용카드를(나이스정보통신) 쓰지 않을 수 없고, 건강에 좋다는 참치를(동원산업) 덜 먹을리 없지요.

위와 같이 투자대가들의 종목검색 조건을 활용하여 일차적으로 투자후보군을 걸러내면, 일명 위험한 기업들은 어느 정도 제외되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실제로 투자하기 위해서는 사업보고서나 재무제표는 기본으로 봐야겠죠?

P.S.
아래 내용은 총 회수율 공식을 변형한 이유입니다. 약간 어려울 수 있으므로 참고만 하시면 됩니다.

본래의 총 회수율 공식은 [ (배당수익률+순이익성장률) / PER ] 이지만, [ ROE / PER ]로 변형하여 사용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위 배당수익률과 순이익성장률은 일정한 수치를 적용해야 하는데 비해, 종목 별로 매년 배당수익률이 다른 기업들이 많아 결과치를 일괄적으로 신뢰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PBR이 1이고 자본총계가 100억인 기업의 ROE가 14%이고 배당수익률이 4%라면, 기업의 순이익 14억에서 4억은 배당으로 지급하고 자본총계에 더해지는 것은 10억이 됩니다. 즉, 자본총계성장률 및 당기순익성장률은 10%이며 배당수익은 4%입니다. 그러므로 이론적으로 (배당수익률 + 순이익성장률)을 ROE로 보아도 거의 무방합니다.

더 좋은 글 작성에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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