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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을 탐하다] '사막에 핀 꽃' 우리파이낸셜

[하루에도 숱하게 쏟아져 나오는 기업 보고서, 그러나 궁금증은 여전히 남습니다. 이민주 버핏연구소장이 기업을 직접 탐방해 이런 궁금증을 확 풀어봅니다. 아이투자의 새 시리즈 '탐방을 탐하다'는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기업을 선정해 재무제표의 숫자나 주석 만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기업 현장의 느낌과 분위기, 증권사 보고서에 나와 있지 않은 궁금한 사안과 점검 포인트 등을 짚어봅니다. 편집자 주]

 
'사막에 활짝 피어나는 꽃' 우리파이낸셜


피터 린치의 황금주 후보 우리파이낸셜

중고차를 할부로 매입하려는 사람들이 이 회사의 고객입니다. 새 차도 아니고 중고차, 그것도 일시불이 아니고 할부로 매입하려는 사람들에게 보증을 서주고 수수료를 받는 사업을 합니다. 떼일 위험은 얼마나 클 것이며, 어느 세월에 티끌 모아 태산을 만들까요.

그런데 이 사업에 승부를 걸어 오히려 눈부시게 성장하고 있는 회사가 있습니다. 제가 얼마전 탐방을 한 우리파이낸셜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서울 강남역 사거리 번화가를 한참 헤매다 우리파이낸셜 입간판을 대했을 때, 저의 머릿속은 궁금증 반, 호기심 반이었습니다.



이 기업에 제가 본격적으로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얼마 전 어느 증권사의 짤막한 보고서를 접하고서였습니다.  이런 요지였습니다.

"요즘 중고차 할부 금융 시장이 소리소문없이 성장하고 있는데, 우리파이낸셜이 이 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중고차 할부'라는 단어에서 저는 오히려 매력이 느껴지더군요. 
새 차 할부도 아니고 중고차 할부라니... 전설의 미국 펀드 매니저 피터 린치(Peter Lynch)가 말한 고수익을 가져다 주는 황금주의 조건에 부합하는 사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따분한 사업, 침울한 사업, 남들이 거들떠 보지 않는 틈새 사업, 그렇지만 사람들이 꾸준히 찾는 그런 사업 말입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중고차 할부 금융 시장에서 2위를 기록했습니다.  2007년에 이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불과 2년만에 업계 2위로 성장한 것입니다. 증권사 보고서에는 이 회사가 이런 성과를 낸 것은 2007년에 우리금융지주 계열사로 편입된 것이 계기로 작용했다고 나와 있었습니다.  

 

괜찮은 종목인 것 같은데 이미 고평가 상태에 있지 않을까. 그래서 PBR, PER, ROA 등을 현재 시점(12월 4일) 기준으로 계산해봤습니다. 여전히 저평가 상태이더군요. 
 


이런 저런 궁금증이 생기더군요. 우리금융지주의 계열사가 된 것이 이 회사의 중고차 할부금융업에 구체적으로 어떻게 도움이 되고 있는걸까. 이 회사는
향후에도 이런 성장세를 지속할 수 있을까. 중고차 할부업이란 게 얼마나 남는 장사일까. 떼일 위험은 어떻게 통제하는걸까. 

그러다 보니  결국 우리파이낸셜을 기업 탐방하게 된 겁니다. 자동차를 지하 주차장에 주차시키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11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우리파이낸셜은 11층을 비롯해 이 건물의 3개층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우리금융지주에 편입되면서 환골탈태

서울 강남의 전형적인 사무실 풍경이었습니다. 말끔한 양복 차림의 직원들이 잘 꾸며진 공간에서 노트북 화면을 들여다보고 있었습니다.
회의실에서 IR담당자님과 명함을 교환했습니다. 저는 명함과 더불어 <대한민국 고수분석>을 증정했는데, 이게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어주었습니다. 

IR담당자님이 "질의 응답에 앞서 우리 회사의 지나온 역사를 소개하겠다"며 회의실 한쪽의 칠판으로 다가갔습니다. 

우리파이낸셜은 1989년 한미리스라는 사명으로 설립돼 기업 설비 대여업(리스업), 할부 금융업 등을 했는데, 한동안 수익을 내다가 1997년 외환위기로 어려움을 겪었고 이후 대주주가 씨티은행, MBK파트너스를 거치는 등 곡절을 겪었다고 합니다.  우리파이낸셜이 지금의 성장의 계기를 마련한 것은 2007년 9월 우리금융지주에 인수된 것이 계기였다고 합니다. 우리금융지주에 인수되면서 우리파이낸셜의 중고차 할부금융 사업이 빠르게 자리를 잡았다는군요.

 

중고차 할부 금융업이란 중고차를 일시불(현금)로 구입하기 어려운 고객에게 할부금융사가 금융사와 연계해 자금을 대출해주고 수수료를 받는 사업을 말합니다.

중고차 할부 금융업은 기본적으로 고수익 사업이라고 합니다. 요즘 새차를 할부로 사면 금리가 6~8%이지만 중고차를 할부로 사면 금리가 25% 가량입니다. 고객 입장에서는 만만치 않은 부담일텐데 의의로 대출 진행 과정에서 금리 저항은 크지 않다는군요. 대출 금액이 1,000만원 안팎이어서 그렇다는 설명이 이어졌습니다.  


그런데 다음의 세가지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중고차 할부 금융업 성패의 관건으로 작용하고 있었습니다.

첫째, 고객 확보의 문제입니다. 금융 상품은 차별성이 없기 때문에 결국 고객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확보하느냐가 관건이라고 합니다. 중고차 할부 금융사가 고객을 확보하는 수단으로는 자체 채널, 제휴 채널, 그룹 채널의 세가지가 있습니다. 자체 채널이란 중고차 할부 금융사가 전국에 영업지점을 두는 것을 말하는데  사무실 운영비, 인건비 등 고정비 부담이 만만치 않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제휴 채널이란 모집인으로 불리는 중고차 거래 에이전트로부터 고객을 소개받는 것을 말하는 데, 여기에도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그룹 채널이란 예를 들어 현대캐피탈이 모기업인 현대기아차 그룹으로부터 고객을 확보하는 것을 말합니다.     
둘째, 떼일 위험을 관리하는 문제입니다. 중고차 할부 금융 고객층이 대체로 신용도가 낮다보니 원금과 이자를 상환하지 못할 위험이 있습니다.  
세째, 자금 조달 금리를 낮추는 문제입니다. 우리파이낸셜이 속한 업종을 여신금융업이라고 하는데, 여신금융업은 수신 기능이 없습니다. 대신 여신금융사는 채권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는데, 채권 발행 금리를 얼마나 낮추느냐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우리파이낸셜은 우리금융지주에 편입되면서 이 세가지 문제를 일거에 해결했다는군요.

 

우선, 2008년부터 우리은행의 900개 지점에서 우리파이낸셜의 중고차 할부금융 상품 판매가 이뤄지면서 우리파이낸셜의 고객이 획기적으로 늘었습니다. 예를 들어 어느 고객이 우리은행을 찾아와 중고차 대출 자금을 신청했는데, 이 고객의 신용도가 대출 부적격에 해당하는 경우 우리은행 담당자는 이 고객을 그냥 돌려보내지 않고 우리파이낸셜을 소개해주는 식입니다. 우리파이낸셜 입장에서는 공짜로 고객 확보 채널 900개를 늘린 셈입니다. 

또, 우리파이낸셜은 우리은행의 정교한 고객 신용 관리 시스템을 활용하게 돼  '떼일 위험'이 현저하게 줄었다고 합니다. 다시 말해 우리은행은 자사의 고객 DB 가운데 떼일 위험이 없는 고객에 한해 우리파이낸셜의 중고차 할부 금융 상품을 소개한다고 합니다.  
 

우리파이낸셜이 우리금융지주의 계열사가 되면서 조달 금리도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었습니다. 금융지주사 계열사라는 점이 우리파이낸셜의 신용도를 높여주고 있는 겁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할부금융사는 채권(사채)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는데, 할부 금융사의 신용도가 높을 수록 채권 조달  금리가 낮아지게 됩니다.


 

IR담당자님의 설명을 들으면서 적절한 전략의 선택이 기업 성패를 결정 지을 수 있다는 사실을 실감했습니다. 한편으로 중고차 할부금융업은 금융지주사의 계열사가 절대적으로 유리하다는 사실이 실감되더군요.


그러자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만약 또 다른 금융지주사들인 하나금융지주62,500원, ▲900원, 1.46%, 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가 계열사를 통해 중고차 할부금융업을 한다면 경쟁 관계가 되지 않을까 하는 궁금증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궁금증도 풀렸습니다. 이들 3개 금융지주사 가운데 중고차 할부금융 계열사를 두고 있는 곳은 하나금융지주가 유일합니다. 하나금융지주 계열사인 하나캐피탈은 최근 자동차 할부 금융업을 강화한다고 발표했습니다. KB금융지주와 신한금융지주의 계열사는 중고차 할부금융업이 아닌 부동산 PF(Project financing)와 선박 금융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우리파이낸셜이 지금까지 잘해왔다고 쳐도 앞으로는 얼마나 더 성장할 수 있을까. 다시 말해 중고차 할부 금융업이라는 게 향후 얼마나 성장성이 있는걸까. 

알고보니 한국의 중고차 할부 금융업이라는 게 성장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더군요. 한국의 중고차 시장을 미국과 비교해보면 이런 사실이 잘 드러납니다.

2007년 기준으로 미국에서는 4,700만대의 중고차가 거래됐는데, 이는 같은 기간 새차 판매 대수 1,700만대의 세배 가량이 되는 수치입니다. 그런데 2009년 한국에서는 190만대의 중고차가 거래됐는데, 이는 새차 판매 대수를 약간 넘는 수준에 불과합니다. 한국에서 중고차 시장이 향후 성장성이 높다는 연구 보고서가 나오는 것은 이런 현실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최근들어 온라인 거래의 활성화, 차량 사고 이력 관리 제도 정착 등이 중고차 시장의 성장을 촉발시키고 있습니다.

  



중고차 할부 금융업을 풍력 발전, 태양광 발전 같은 신성장 산업과 동등한 반열에 올려 놓아도 크게 틀리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파이낸셜은 왜 신차가 아닌 중고차 할부 금융 시장에 뛰어 들었을까.
신차 할부 금융 시장에는 현대기아차그룹을 대주주로 두고 있는 현대캐피탈이 확고한 캡티브 마켓(Captive market, 어느 기업의 자체 수요에 의해 형성되는 전속 시장)을 갖고하고 있어 진입이 쉽지 않다는 설명이 이어졌습니다. 현대캐피탈은 중고차 할부 금융 시장에서도 점유율 66.7%로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중고차 할부금융업에서도 1위를 하고 있는 현대캐피탈을 우리파이낸셜이 따라 잡을 수 있을까.  IR담당자님은 현대캐피탈을 뛰어넘는 것은 어렵지만 우리파이낸셜이 시장을 더 늘릴 여지는 충분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파이낸셜의 또 다른 사업 부문인 소비자  금융업에서의 성장성도 엿보였습니다. "지난달(
11월) 우리은행 고객 DB를 활용해 소액 대출을 텔레마케팅으로 판매하는 사업을 시작했는데, 하루 평균 300통의 문의 전화가 오고 있다"고 IR담당자님이 귀띔했습니다. 

 

중고차 할부 금융업은 성장 산업

정리해보면, 우리파이낸셜은 2007년 우리금융지주에 편입되면서 환골탈태했습니다.  우리파이낸셜은 우리금융지주 계열사가 되면서 떼일 위험, 고객 확보, 조달 금리 등 3가지 문제가 일거에 해결된 겁니다. 

이 회사가 우리금융지주의 계열사가 되면서 얻게된 후광 효과와 안정성도 눈여겨봐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이 점은 또 다른 중소형 저평가 금융주인 리드코프, 한국저축은행, 제일저축은행과 차별화되는 부분입니다.


우리파이낸셜은 배당도 후한 편입니다. 이 회사는 배당성향 30% 원칙을 지키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달 31일까지 이 주식을 보유하는 투자자는 내년 5월께 주당 740원 가량의 배당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리스크는? 

우리파이낸셜은 유통주식수가 많지 않습니다. 발행주식수 1,690만주 가운데 우리금융지주 지분 51.9%, 국민연금 8.5%, 메트라이프생명보험 4.7%, 국민은행 4.2%가 있어서 최근 60일 평균 거래량이 2만 6,000주에 불과합니다. 한국밸류자산운용과 신영투신은 우리파이낸셜 주식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또, 중고차 할부금융업은 경기에 민감합니다. 가능성이 높지는 않지만 향후 경기가 나빠지면 자동차 할부금융업이 악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여전히 저평가 상태이기는 하지만 요 몇달새에 주가가 반짝 상승했다는 점도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파이낸셜 주가추이. 2009.5-2010.12]

 



IR담당자님과 작별 인사를 마치고 복도의 엘리베이터 앞에 섰더니 벽면에 사내 업무 혁신상을 받은 직원의 사진과 심사 내용이 붙어 있었습니다. 불필요한 서류를 없애 고객의 불편을 줄였다는 요지였습니다.

우리파이낸셜의 향후 성과와 주가 추이를 지속적으로 관찰할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 좋은 글 작성에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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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측투자 - 부크온

댓글 25개

  • vana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관심이 가는 회사네요. ^^
    그런데 중고차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짚어주신 부분에서 한국시장에서 중고차 판매비중이 미국에 비해 적기 때문에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하셨는데요.
    그래프를 보면 미국시장에 비해서는 중고 비중이 높지 않지만 일본시장과 비교해서는 비슷한 수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자동차 문화가 발달한 미국보다는 일본이 조금더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데요.
    혹시 중고차 시장이 더 활성화 될거라는 다른 근거가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다시 한번 좋은 분석글에 감사드립니다. ^^http://
    2010.12/10 12:00 답글쓰기
  • vana
    2010.12/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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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BGURU
    몇 년전 아이투자 게시판에 솔로몬저축은행이 유망하다고 했던 글을 본적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솔로몬저축은행의 주가는 얼마입니까 ? 액면가 미만입니다.
    왜 솔로몬의 주가는 떨어졌을까요 ?
    주요 사업이었던 PF금융사업이 망가졌기 때문입니다.

    제 2금융권 시장의 상품은 지속적인 영업이익을 창출할수 없는 한계가 있습니다.

    우리파이낸셜이 솔로몬처럼 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자동차 할부리스금리 25%를 납부하는 고객이 정상적인 고객으로 보입니까 ?
    정상적인 직장인이라면 굳이 25%라는 금리를 내지 않죠.
    그렇다고 리스물건이 중고차라 적정한 가치가 유지될까요 ?
    수명이 25~30년이 된 선박이라면 몰라도
    수명이 보통 5~10년이 되는 차량의 가치가 유지될지 의문입니다.
    리스료가 연체되어 리스물건 회수하면 제 값 받을수 있을지 ?

    중고차는 싼맛에 삽니다.
    그래서 초보운전자가 싼 맛에 사는데
    비싼 금리를 지불한다면 사겟습니까 ?

    중고차 할부금융시장에
    진입한지 3년 밖에 안되었는데
    급 성장했다면

    과연 제대로 리스크관리를 했는지 의문이 갑니다.

    (벽면에 사내 업무 혁신상을 받은 직원의 사진과 심사 내용이 붙어 있었습니다.
    불필요한 서류를 없애 고객의 불편을 줄였다는 요지였습니다. -> 양면의 칼입니다)

    앞에서는 벌어도 뒤에서는 깨질수 있습니다.
    http://
    2010.12/10 13:35 답글쓰기
  • IBGURU
    2010.12/10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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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BGURU
    현재 KB금융지주의 캐피탈사가 있습니까 ?
    저는 현재 없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신금융협회에 자세히 나와 있으니 다시 잘 찾아보세요)

    그리고 현재 신한캐피탈도
    PF금융과 선박금융을 예전처럼 적극적으로 하지 않고
    주택할부대출처럼 개인소비자금융을 강화할 조짐을 보인다고 합니다.

    중고차할부리스시장도 그렇게 진입장벽이 높은 사업은 아닙니다.
    PF에 당한 여러 캐피탈사도 중고차할부리스시장에 진입할 예정입니다.
    대표적인 회사가 코스닥상장사인 한국캐피탈이 그렇습니다.
    또한 수익원에 목말라 있는 저축은행도 노리고 있는 시장입니다.
    (몇몇 저축은행은 중고차 할부금융하다가 호되게 당했습니다.)
    고객DB를 가진 영업인력 몇 명 스카웃하면 됩니다.

    금융회사라는 타이틀은 진입장벽이 있을지 몰라도
    금융상품은 카피가 쉽게 되는 상품입니다.


    개인 신용대출시장도 포화된 시장입니다
    하루에 몇번씩 받는 문자들을 볼때
    개인 신용대출시장도 레드오션이라고 느낍니다.

    리드코프는 우리파이낸셜이 가지지 못한 무기가 있습니다.
    대부업체들이 공유하고 하는 대부업 고객DB입니다.

    저 신용도의 고객들을 상대하는 그들로서는
    리스크가 매우 크기때문에
    제2금융권 주식은 피터린치의 황금주가 될 수 없습니다.



    http://
    2010.12/10 13:45 답글쓰기
  • IBGURU
    2010.12/10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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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치또가치
    IBGURU님의 선입견이 투자 기회인듯...
    2010.12/10 23:00
  • 가치또가치
    2010.12/1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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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치또가치
    IBGURU님,피터 린치의 <이기는 투자>를 일독하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피터 린치가 저축은행주식을 얼마나 좋아하고 많이 샀는지 확인할 수 있을겁니다.
    2010.12/10 23:01
  • 가치또가치
    2010.12/10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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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定石
    10년전 중고차 할부금융관련 업무를 옆에서 잠시 본적이 있습니다.
    그때 참 재미있는 시장이라는 것에 강한 인상이 남았던 기억이 납니다.

    할부금융이 금액 자체가 소액이기 댐에 금리 25%짜리 할부를 하려는 고객은
    생각보다 금리에 대한 체감지수가 낮다는 것에 저 역시 놀라게 느꼈다죠.

    어째튼 리스크관리만 제대로 한다면 참 재미있는 시장이라는 것이죠.

    관심종목으로 본 종목을 관전해 보겠습니다..^-^

    http://
    2010.12/10 15:37 답글쓰기
  • 定石
    2010.12/10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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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ockwin
    댓글 다신 분들의 글을 보면서 제 경험, 지식, 사고의 부족함을 느낍니다.
    관심을 가지고 연구해보겠습니다.http://
    2010.12/11 00:37 답글쓰기
  • stockwin
    2010.12/11 00:37
  •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IBGURU
    가치또가치 님

    선입견보다는

    캐피탈, 저축은행에서 근무했던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댓글을 달았습니다.

    때로는 내부경험이 훌륭한 분석보다 강력할때가 있습니다.

    직접 고객들과 거래했던 경험

    대출이나 투자를 하였는데 부실해진 경험을 바탕으로

    잘 쓰지는 못했으나 저의 의견을 달아습니다.

    만일 피터린치가 한국에 있는 한국저축은행, 솔로몬저축은행 주식을 샀을까요 ?

    과연 한국에 있는 저축은행 주식이 피터린치가 장기 계속 보유할 만할 가치주 입니까 ?

    액면가가 중요하지 않지만

    현재 액면가 미만에서 거래되는 주식

    매스컴에서 계속 위험하다고 떠들어대는 주식들이

    황금주라고 불릴수 있을까요 ?

    (매스컴이 나쁘다고 하면 역발상 생각으로 투자하셔도 좋으려만 저축은행 너무 리스크 큽니다. ^^)


    http://
    2010.12/11 16:02 답글쓰기
  • IBGURU
    2010.12/11 16:02
  •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IBGURU
    가치또가치 님

    선입견보다 직접 상기의 기관들에서 경험해 보니

    안정된 수익구조라고 생각들어도

    시간이 지나가면 그 안정된 수익구조라고 믿었던 것들이

    발목을 잡는다는 것이죠.

    우리파이낸셜 문제점은

    우리금융 인수 인후 한미리스와 쌍용캐피탈 합병

    외부 인력영입 등 조직간 융합이 잘 안된다는 것입니다.

    이런 사실은 업계에 있는 사람들 만이 잘 알죠.

    제 견해는

    우파(우리파이낸셜 줄임말)처럼 단기적인 일시적인 상승으로 주가매도차익이나

    액면가 미만으로 거래되어 더 이상 추가부실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자신감이 생겼을때

    캐피탈, 저축은행 주식 매매를 하는 것이 좋지

    그다지 장기간 보유할만할 주식들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단, 현대캐피탈처럼 확실한 캐티브마켓을 가진 주식이라면 장기보유할 만 하지만(비상장이라 쩝)

    이민주님이 쓴 산업분석 책은 잘 보았습니다.

    독자이기도 하구요

    딴지를 거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이민주님이 잘 보지 못했던 사각지역을 부각시켜

    (업계에서 근무했던 사람으로서)

    다른 투자자분들이 올바르게 투자할수 있도록 도와주려 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댓글도 자기 시간을 뺏기는 일입니다. ^^http://
    2010.12/11 16:09 답글쓰기
  • IBGURU
    2010.12/11 16:09
  •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투자의댓가
    동감합니다. 저축은행과 캐피탈 사업은 매우 리스크가 큰 분야입니다. 그러니 피터린치도 그토록 많은 저축은행에 분산투자를 한 것이겠죠. 망하지 않는다고 확신이 안가는 사업이니까요.
    2010.12/11 19:41
  • 투자의댓가
    2010.12/11 19:41
  •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IBGURU
    만일 저축은행들이 PF처럼 동일한 자산구조를 보유하고 있다면 많은 저축은행에 분산투자 한다면 동반 부실이라는 리스크에 노출 될수 있겠죠.
    2010.12/12 14:59
  • IBGURU
    2010.12/12 14:59
  •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디케이오너
    IBGURU님이 제가 막연하게 생각했던 부분들을 내부자의 시각으로 잘 정확히 분석해 주신것 같습니다.
    2011.04/04 22:07
  • 디케이오너
    2011.04/04 22:07
  •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우직함
    네.. IB구루님 말씀대로 솔로몬을 비롯한 상당수의 저축은행들이 본연의 임무를 잊고 당시 유행하던 IB 붐에 휩쓸려 부동산 PF에 상당자산을 투자한 것이 지금 해당 저축은행의 주가들이 액면가 이하에서 빌빌대고 있는 원인이죠..
    하긴 그때는 부동산 PF 를 많이 물어올수록 뛰어난 임직원 대접을 받았고 그에 대한 인센티브도 상당했으니.. 참 격세지감입니다.

    우선 제가 글을 쓰는 이유는 IB구루님께서 우파에 관심이 별로 없으시다보니 쓰신 내용 중에 독자들로 하여금 오해의 소지를 발생시키는 듯한 내용이 있어 이를 (제 멋대로 ^^) 변명해볼까 합니다. 물론 우파 임직원이 아니니 100% 장담은 못합니다. ^^

    (1) 당사(우파)의 PF 관련 대손충당금 부담은 올해를 마지막으로 어느정도 완료가 된다는 것입니다. 시간을 내시어 당사의 사업보고서나 IR 자료 또는 증권사 리포트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당사 운용자산의 70% 이상이 기업 금융이 아닌 소매금융입니다. (물론 자동차 리스는 기업 신용이지만 성격이 자동차 할부금융과 별 차이 없기에 소매금융으로 넣었습니다.)
    물론 올해 2분기 성우종합건설 PF 한건만으로도 111억이라는 대손충당금을 설정하는 아픔을 겪기도 했지요. (올해 예산 순익이 350억 정도가 되니 대단하지요) 그치만 더이상 PF 관련 대량 부실은 없다고 밝히고 있으며 부실 PF에 대해선 일반 제1금융권보다 높은 대송충당금 비율을 잡고 있어 큰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성우종건 문제도 부실의 발단이 된 현대성우리조트가 매각 양해서를 채결함으로써 일단락 되는 모습입니다.)

    (2) 개인 신용의 부실 문제는 보다 낮은 신용등급을 고객으로 하는 산와머니(산와대부)나 에이앤피파이낸셜(러시앤캐시, 미즈사랑) 의 사업보고서를 살표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그들이 고객에게 높은 금리를 부여하는 이유는 다들 아시듯이 높은 연체 및 부도율 때문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축은행들의 부실화가 심화된 작년, 이들 업체들의 사업보고서를 보면 산와대부는 30% 이상, 에앤피 파이낸셜은 20% 이상의 ROE를 시현했습니다. 그만큼 소매금융은 고신용자나 저신용자 할 것 없이 상당히 안정된 수익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기업금융에 비해 높은 안정성을 가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른 캐피털사도 마찬가지지만 우파의 경우도 09년 PF에 한번 쎄게 데였음에도 영업흑자기조를 유지했으며, 최근들어 소매금융 중심의 고금리 상품에 집중함으로써 운용 수익률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3) 말씀하신 대로 중고차 할부 금리.. 상당하죠. 싸게 해도 20% 이상은 잡아야 합니다. 그런데 이 또한 저신용자 대상 고금리 상품과 비슷하게 접근하시되 "딜러 마진"을 거기에 더하시면 됩니다.
    중고차 시장은 딜러의 영향력이 대단하다고 합니다. (중고차 매매를 한 적이 없어서 모르지만) 당연히 우파에 중고차 할부금융을 소개시켜주는 사람도 딜러이고, 딜러들 입장에선 가장 높은 마진을 불러주는 캐피털사에게 고객을 연결시켜주면 그만입니다.
    그리고 당연히 중고차를 할부로 구입하려는 고객들은 신용도가 낮다보니 연체율도 높고, 그만큼 이자율도 높을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신차 시장이야 시장지배자인 현대캐피탈이 현대-기아차를 등에 입고 딜러마진이란 걸 최소화할 수 있으니 그만큼 딜러 횡포도 적구요.. (딜러가 현대-기아차 직원이니 횡포라는 말이 부적절하겠네요.. ^^)

    최근에는 계열사인 우리은행에서 "우리V오토론" 이라는 상품을 출시했는데 당사는 이러한 대출에 대한 지급보증을 해주면서 수수료 떼먹는 일종의 보험업도 진출했습니다. ^^ 당연히 우리은행 창구를 이용하니 고정비 부담은 거의 없습니다.

    제가 잘못 알고 있는 것도 있을 수 있으니 많은 지적 기다리겠습니다. 꾸벅~http://
    2010.12/11 21:04 답글쓰기
  • 우직함
    2010.12/11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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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BGURU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7개 채권센터 분리, 신설…자산건전성 제고]


    아주캐피탈(대표이사 이윤종)이 2일 중고차금융사업 강화를 위해 조직을 오토금융1담당으로 승격하고 2개 지점을 신설 총 8개 지점으로 운영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로써 영업지점은 중고차금융의 오토금융1담당 8개, 신차금융의 오토금융2담당 17개, 개인금융담당 11개의 전문지점 체계를 갖추게 됐다.

    아주캐피탈은 2011년 중고차금융 신규영업을 올해보다 20%이상 성장하는 7000억원으로 계획하고 있다. GM대우와 쌍용자동차의 안정적인 영업기반을 가지고 있는 신차금융과 함께 중고차금융을 주요한 성장동력으로 키우겠다는 것.

    이와 함께, 자산건전성 제고를 위해 영업지점에서 함께 운영했던 채권관리도 7개의 채권센터로 분리, 신설하여 조직간 독립성을 확보하고 전문성을 높였다. 또한 전사적 리스크 관리의 선진화를 위하여 RM(Risk Management)담당을 별도 조직으로 신설했다.

    영업총괄 오화경 부사장은 “조직의 전문화와 유연성을 기반으로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2011년 영업기반의 조기 정착을 위한 선제적인 조치”라고 밝혔다.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7개 채권센터 분리, 신설…자산건전성 제고]http://
    2010.12/12 08:41 답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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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2/12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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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 군인공제회 산하 한국캐피탈(023760)(321원 0 0.00%)이 할부금융업에 진출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국캐피탈은 금융감독원에 여신전문금융업법상 할부금융사업자 등록 절차를 마치고 할부금융업 진출을 위한 준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캐피탈은 군인공제회가 71.9%를 보유한 리스 중심의 캐피탈 회사다. 정부의 공공기관 선진화 계획에 따라 매각이 추진되기도 했으나 계획대로 안되면서 올해 경영정상화로 방향을 선회했다.

    지난 6월 유재정 대표이사가 선임된 뒤 본사를 서울 강남으로 옮기는 등 조직과 사업을 재정비하고 있으며 할부금융업 진출 역시 이의 일환이다. 한국캐피탈은 자동차리스와 신용대출 시장도 신사업 영역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국캐피탈 관계자는 "내년 1월부터 인쇄기, 상용차, 공작기계 등을 중심으로 할부금융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기존 부동산 PF 대출과 같은 대형 대출보다는 소액의 대출을 통해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을 진행하겠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http://
    2010.12/12 08:43 답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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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2/12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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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안주하던 기존 관행에서 탈피해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려는 노력도 시작됐다.

    솔로몬저축은행과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캐피털사 아성인 중고차 할부금융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또한 저축은행중앙회를 중심으로 신용평가시스템(CSS)을 구축해 개인 신용대출을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되고 있다.

    하지만 업계 관계자는 "소액 신용대출 등으로 눈을 돌리고는 있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성과는 나지 않고 있다"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일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전정홍 기자]
    http://
    2010.12/12 08:57 답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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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2/12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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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직함 님

    (1) 왜 캐피탈, 저축은행등이 그동안 PF를 주요 자산운용으로 삼은 이유는 안정성 대비 수익률이 높아다고 생각했겠 죠. 중고차리스나 개인신용대출도 안정성 대비 수익률 상당히 높겠다고 생각하면서 여러 2금융권 기관이 참여 및 참여예정하겠죠. 경쟁사가 많아지면 당연히 수익률은 떨어지고 영업에 쪼이게 되면 리스크는 간과하는 점이 발생하겠죠.

    이런점을 투자에 참고하라고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우파의 수익구조도 중요하지만 타 기관과의 경쟁으로 수익구조 악화가능성까지 참고하시라고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2) 대형 대부업체 저도 지금까지 좋게보고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대형 대부업체 회사채(금리 연 14%)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강점은 그들만의 노하우와 대부업체 DB와 신용평가시스템과 차별화된 채권 추심시스템(?)이 있다는 것이죠. 이상하게도 저축은행이나 캐피탈들이 그것을 카피한다고 노력해도 카피를 잘 못한다는 것이죠.
    개인신용대출 운용금리는 떨어지는데 경쟁기업은 많아지고 거기다 잘 못 자산운용해버리면 어떤 결과가 초래될 까요?

    -> 저의 결론은 우파는 현재 손익은 잘 나오고 있는것은 인정합니다. 그러나 과거 솔로몬 주식의 예처럼 그렇게 장기보유할 만한 진정한 가치주가 아니고 단기매매할만한 주식이라는 것입니다. http://
    2010.12/12 09:09 답글쓰기
  • IBGURU
    2010.12/1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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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직함
    예.. 맞는 말씀이십니다.
    당사가 2006년 한미캐피탈 당시 쌍욘캐피탈을 인수하면서 자동차 리스 시장에 뛰어든다고 할땐 대체로 회의적이었죠.. 당시 한미가 그렇게 뛰어난 영업망을 갖춘 것도 아니었고, 말씀하신 대로 Inorganic growth로 인한 조직문화 문제 또한 당사의 자동차 리스시장 진출을 어둡게 본 원인이기도 했죠..

    현재 높은 성장률과 수익성을 달성하고 있는 중고차 할부시장 역시 해자가 거의 전무한 오픈마켓이기에 현대캐피탈이 미친척하고 제로마진 정책을 써버리면 우파는 손한번 못써보고 떡실신할 게 자명합니다.. ^^

    그치만 (제가 주주라서 콩깍지가 씌였을 수도 있지만) 우파의 장래성을 긍정적으로 보는 이유는..

    (1) 아직 우리금융 피인수 효과가 제대로 나타나고 있지 않다는 점입니다. 당사의 올해 11월 IR 자료를 살펴보면 전체 매출 대비 연계 영업 매출은 10 ~ 20%에 불과하다는 점입니다. 우리은행 창구에서는 꾸준히 개인신용이나 기업 대출에 있어서 우파와의 연계영업을 강화하기 위해 드라이브를 걸고 있고, 신차 할부 프로그램에 우파도 지금보증 업무로 끼워주는 등 지속적인 시너지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개인신용 사업의 경우 우리은핸 심사탈락자들을 자연스레 흡수시키는 전략을 쓰고 있는 등 계열사 내 카니발리제이션이 아닌, 그야말로 시너지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 할 수 있습니다.

    (2) 올해들어 할부금융에 대한 시장점유율이 급증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진율은 변함이 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죠.. 오히려 자동차 할부금융과 같이 수많은 플레이어들이 산재해 있고 그들간의 무한 경쟁이 이루어지는 시장에서 이렇듯 유의미한 organic growth를 이루는 모습에 저는 베팅을 한 것이며, 주가는 이러한 성장성을 반영해주고 있지 못하기에 충분히 저평가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저도 IB구루님 처럼 해자가 없는 BM으로 먹고 사는 업체들의 장기 성장성에는 언제나 의문을 가지고 있습니다. 꾸준히 살펴보고 문의해봐야죠..

    아무튼 IB구루님의 고언 마음 깊이 새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울러 훌륭한 탐방글을 남겨주신 이민주 선생님께도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http://
    2010.12/12 10:48 답글쓰기
  • 우직함
    2010.12/1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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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BGURU
    우직함 님

    좋은 댓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성투하시기를 ^^http://
    2010.12/12 14:52 답글쓰기
  • IBGURU
    2010.12/1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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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상수
    영업이익현금흐름과 /투자활동 현금흐름/재무활동 현금흐름이.......이기업이 과연 가치주라고 할수 있나요?아님 성장주?아님기술주???이건 배당투자군요 배당때무에 일시적인 상승아닌가여....http://
    2010.12/12 23:20 답글쓰기
  • 윤상수
    2010.12/12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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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직함
    캐피탈 회사의 업무특성상 사채를 끌어와 (플러스 FCF) 고객들에게 대출해주며 (마이너스 OCF) 그 사이의 이자 마진을 떼먹다 보니 cash flow 가 그렇게 나오는 것 뿐입니다.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이죠.
    특히 캐피털사들이 '성장'중일 때 이러한 현상이 강하게 나타나지요.
    참고로 ICF 변동이 낮은건 위에서 말씀드린것처럼 운용자산 증가에 있어 고정자산 투자가 거의 없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구요..http://
    2010.12/12 23:32 답글쓰기
  • 우직함
    2010.12/12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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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맘보킹
    재미있는 종목이네요.. 우리나라 금융사들의 리스크관리라는게 별로 철학이 없어서요.. 은행도 저축은행도 캐피탈도 주기적 파산을 반복하고 있어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 같네요.. 은행은 정부의 암묵적 지원이라도 있고. 이제 대형 저축은행도 그 범주에 들어간것 같고요.. 캐피탈은 좀 난이도가 있겠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http://
    2010.12/13 00:27 답글쓰기
  • 맘보킹
    2010.12/13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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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맘보킹
    피터린치가 저축은행 주식을 좋아했다고 우리나라 저축은행 주식에 대해 지난 수년간을 동일하게 보면 안되겠죠.. 소매금융 이나 소규모 기업금융 쪽에서 은행보다 조금더 많은 금리를 받을수 있는게 저축은행 업의 본질이라면 리스크 관리를 위해서는 다수의 고객을 확보해서 포트폴리오 차원의 접근을 해야겠는데요.. 저축은행이 취급한 PF라는건 우선 그 사업 자체가 프로젝트로서의 타당성 조사가 별로 안된거에 자기자본 하나도 없는 시행사가 사업계획만 가지고 은행에서 PF대출 받아 올테니 땅 살돈을 먼저 빌려달라는 거였거던요.. 시행사가 은행대출 못받아 오면 한방에 가느거죠.. 껍데기 회사니까.. 규모를 작게 엄청많은 건수를 했다면 위험분산이라도 되겠지만 PF라는게 기본 규모가 커서 브리지론 규모도 클수 밖에 없고요.. 그래서 한방에 갔죠... 아이투자에서도 저축은행 추천이 수년전에 많았었는데요.. 우리사회 전체적으로 저축은행이 갖고 있느 PF여신이란게 얼마나 위험한지에 대해 별로 경ㅏㄱ심이 없었던거 같네요.. 결국 우리들세금으로 저축은행 구제하게 될거고.. http://
    2010.12/13 00:38 답글쓰기
  • 맘보킹
    2010.12/13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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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BGURU
    2금융권 중고차 할부금융에 몰리는데 고금리 절차복잡…고객들 '썰렁'

    [2010.12.12 22:02]

    제2금융권이 중고차 할부금융 시장에 몰리고 있지만 고금리와 복잡한 절차 때문에 고객의 외면을 받고 있다. 제2금융권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여파로 중고차 금융시장을 신성장동력으로 여겨 왔지만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중고차 할부 금리는 신차의 배에 달합니다. 누가 이런 고금리로 중고차를 사겠어요.”

    12일 서울 장안동 중고자동차 시장에서 만난 D자동차의 L사장은 제2금융권의 중고차 할부금융에 대해 무용지물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전반적으로 신차 할부금리가 연 8% 수준이라면 중고차 할부금리는 연 25% 정도라고 보면 된다”면서 “일부 캐피털업체들이 연 7% 수준(수수료 선취)으로 금리를 내리긴 했지만 이는 대부분 의사나 변호사 등 고수익자들 정도만 적용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B자동차의 J실장도 “중고차 할부금리를 이용하는 고객은 100명 중 1~2명 수준에 불과하다”면서 “중간업체들이 수수료를 너무 많이 떼다 보니 금리가 높아지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0월 말 기준으로 중고차 할부금융의 누계액 규모는 4조원 정도다. 이 중 현대캐피탈이 2조1000억원의 실적을 올렸고 아주캐피털(5000억원), 우리파이낸셜(4000억원), 하나캐피탈(1600억원)이 뒤를 잇고 있다. 아주캐피탈이 지난 2일 자동차 금융 전문지점 2곳을 신설하는 등 중고차 사업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고 솔로몬저축은행도 자동차금융부 인원을 25명에서 40명으로 증원하는 등 제2금융권은 중고차 할부 영업을 강화하는 추세다.

    그러나 1위 업체인 현대캐피탈의 일반상품 금리가 연 23~28% 수준에 달하는 등 대부분 업체들이 20%대 중후반의 고금리를 적용하면서 실적이 기대치에 훨씬 못 미치고 있다. 솔로몬저축은행 자동차금융팀 관계자는 “이자가 너무 비싸다 보니 실적이 사실상 전무하다”면서 “일단 주로 수입차를 대상으로 영업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고금리 할부가 성행하는 것은 금융제휴사들 사이의 과장 경쟁도 한 이유로 꼽히고 있다. 금융제휴사는 중고차 소비자를 제2금융권 업체에 소개하고 수수료를 받는 업체다. 장안동 중고차 시장의 경우 굿모닝, 넘버원 등 15개 정도의 금융제휴사가 운영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제휴사 관계자는 “2003년 카드대란 당시 LG캐피탈이 퇴출되면서 5~6개의 제휴사만 있었지만 이후 현대캐피탈이 공격적으로 투자를 늘리면서 제휴사들이 우후죽순으로 늘었다”고 말했다. 그는 “제휴사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2005년쯤 17~18%에서 머물던 중고차 할부금리가 현재는 20% 이상으로 유지되고 있다”면서 “특히 과거 차량 금액의 3~4% 정도를 리베이트로 받다가 현재 수준(7~8%)으로 올려받는 과정에서 소비자들을 고금리 상품으로 많이 유인했었다”고 밝혔다.

    글·사진=강준구 기자 eyes@kmib.co.kr 국민일보

    http://
    2010.12/13 11:25 답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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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2/1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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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수익원 발굴에 목마른 저축은행들이 중고차 구입자금 대출 상품 판매를 강화하고 나섰다. 관련 조직을 확충하는 한편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저축은행업계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이 막힌 상태에서 고금리예금을 계속 받기 위해선 수익성 좋은 자금 운용처 발굴이 절실한 상황이다.

    솔로몬저축은행은 최근 중고차 금융을 담당하는 조직을 본부로 격상하고 아주캐피탈 출신 인사를 전무급 본부장으로 영입했다. 지난해 시장 진출 당시 5명 남짓이었던 인력도 최근 40명 수준으로 확대했다. 불과 한두 달 사이에 캐피털 업계 출신 간부급 인력을 2∼3명 영입하는 등 총 15명 정도를 보강한 것.

    솔로몬저축은행은 그동안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의 상품을 앞세워 캐피털 업계가 독점해 온 중고차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이렇다할 성과를 거두지 못했던 게 사실이다. 중고차사업의 특성상 네트워크 구축 등이 중요한데 캐피털 업계 등과 경쟁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최근 전문 인력을 캐피털업계에서 직접 스카우트하고 조직도 확충한 만큼 이제는 캐피털사들과도 경쟁해 볼 만하다는 입장이다. 솔로몬저축은행 관계자는 “새로운 수익원 발굴 차원에서 개인신용대출 등 소비자금융 분야를 적극 강화하고 있다”며 “중고차 대출 사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려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W저축은행도 지난해 12월 중고상용차 대출 시장 진출 이후 지역 네트워크 강화 등 시장 점유율 높이기에 매진 중이다.


    W저축은행은 중고 대형 트럭, 대형 버스, 건설기계 및 산업재를 담보로 1억원 이상까지 대출이 가능한 ‘AUTO 피노키오론’ 출시 이후 700억원 가까운 판매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기존 캐피털 중심의 중고상용차 대출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고 자평하고 있다. W저축은행 측은 이와 관련, “중고상용차 대출이 서민들의 생계와 직결된 부분이란 점을 감안해 대출 금리를 상대적으로 낮게 책정하는 한편 기존 캐피털에선 대출이 힘든 신규 사업자도 사업성과 상환 의지를 평가해 고객으로 영입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dskang@fnnews.com강두순기자

    http://
    2010.12/15 05:04 답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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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2/15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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