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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마켓 프리뷰(2010.8.23)
Market Preview
☆ 휘청거리는 미국!
미국 경제가 다시 휘청거리고 있다. 올해 1분기까지 회복세를 보이던 미국경제는 2분기부터 회복세가 둔해지다가 이젠 아예 비틀거리는 모양이다. 이러다가 정말 또 쓰러지는 게 아닐지 걱정이 앞선다. 미국 경제가 걱정되는 건 미국을 위해선 아니다. 그 여파가 우리에게까지 미치기 때문이고 그 병세가 더 심해져서 전염되기 때문이다.
미 연준(FRB)는 8월 10일 금리정책 회의(FOMC)에서 미국경제의 둔화를공식 확인했고 통화정책을 완화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미 연준과 경제분석기관들의 자료에 따르면 당초 3%대로 예상되던 미국의 올 경제성장률이 2% 이하로 깎일 전망이다. 이렇게 되면 거의 성장을 멈춘다는 거나다름이 없다. 미국인 뿐 아니라 미국 걱정이 전 세계인의 눈 앞을 가릴지경인 것이다.
그러나 결론부터 말하자면 미제 바람에 당분간 멀미를 좀 하고 나면 미국과 세계경제는 다시 성장세를 되찾고 주식시장도 상승세를 탈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미국이 2조 달러 정도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다시 실행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을 통해 유동성이 풀리면서 경제성장 속도가 정상화 될 것이며 이미 연준이 “통화완화”를 시작했음은 앞에서 언급했다.
다음으로 중국도 성장속도가 주춤해지자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통화 긴축완화를 취하기 시작했다는 낭보가 주말부터 전해지고 있다. 중국 정부가 혹여 경기가 둔화될까 겁(?)을 먹고 출구전략을 아예 포기하려 한다는 징후가 아닐 수 없는 것이다.지금도 경기가 “둔화”일 뿐이지 하강은 아닌데 여기에 미국과 중국이 긴축에서 경기부양 쪽으로 기수를 돌리게 된다면 주식시장은 다시 불이 붙을 가능성이 크다. 단, 그 전까진 ‘멀미약’이 필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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