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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갈피] TV에서는 볼 수 없는 투자 개념

최근 국내에서 번역 출간, 마치 피터 린치의 위트와 유머를 다시 보는 것 같다는 호평을 받고 있는 투자 지침서 <기업가처럼 주식투자하라>(폴 오팔라 지음)에서 좋은 내용 몇 곳을 골라 소개합니다. 쉽고 이해하기 쉬운 예를 들어 설명해 주식투자의 기본을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란 평가입니다. 지난 회에 이어 이번 회에는 안전마진에 관한 것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편집자>

안전마진은 매우 중요한 개념인데도 이에 대해 토론하는 TV 프로그램은 거의 없다. 간략하게 표현된 아래 <표>에 따르면 기업 A, B는 공히 시가총액 1억 달러에 주가는 20달러로, 매수가격도 똑같은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A 기업에 투자하는 사람은 현금과 부동산을 소유하게 되어 사실상 1억 달러짜리 기업에 5,000만 달러만 지불하는 셈이 된다.

반면 B 기업에 투자하는 사람은 1억 달러를 지불하고도 추가로 5,000만 달러의 부채를 떠안게 된다. 최악의 경우라도 기업 A에 대한 투자 금액이 제로 수준으로 곤두박질 칠 일은 없기 때문에, 기업 A가 훨신 더 큰 안전마진을 제공하는 셈이다.

뿐만 아니라 기업 A는 인수, 연구개발비, 기타 여러 가지 기회를 잡기 위해 현금 사용이나 신규 차입 등에 대한 결정을 한결 유연하게 내릴 수 있다. 또한 경기후퇴나 자연재해 등 중대한 문제가 발행해 기업 B가 파국을 맞을 때에도 A는 이 같은 폭풍우를 버텨내기에 한결 나은 위치를 점하게 된다.



안전마진이란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이란 어떤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기업가형 투자자의 답변이다. 워렌 버핏의 투자 제1법칙이 "절대 돈을 잃지 마라"이니 안전마진은 고려할 점 우선순위에서 상당히 앞줄에 놓이는 셈이다. 매우 드문 경우이긴 하지만 순유형자산가치보다 더 낮은 가격에 주가가 형성된 기업을 찾아내는 최고의 사례도 있을 수 있다. 이런 경우엔 대단히 이례적인 경우를 제외하고 투자자는 좀처럼 돈을 잃지 않게 될 것이다.

안전마진이란 개념이 어려운 것은 아니지만, 투자자들은 매번 투자하기에 앞서 개인적 목표와 위험 감당 정도 등에 비춰 개별 종목별로 이를 분석해야 한다. TV를 통해서는 이 정도의 깊이를 갖춘 맞춤식 분석을 얻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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