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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의 우드스탁' 2010 버크셔 해더웨이 주주총회 5월 1일 개막

                   '자본주의의 우드스탁' 2010 버크셔 해더웨이 주주총회 5월 1일 개막


2010년 버크셔 해더웨이 주주총회가 5월 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네브라스카주 오마하에서 이틀간의 일정으로 막을 올린다.  
형식은 기업의 주주총회이지만 내용은 축제에 가까운 이 행사의 지난해 참가 인원은 3만 5,000여명. 올해는 참가 인원이 4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워렌 버핏은 이번에도 어김없이 버크셔 해더웨이 사업보고서의 '주주에게 보내는 편지(Chairman's letter)'에서 주주총회를 안내했다. 그가 밝히는 주주총회에 관련된 정보를 바탕으로 이 행사를 정리해본다.


[전야제]  4월 30일 오후 6시 - 10시 보르샤임 보석가게 앞

주주총회 개막을 하루 앞두고 보르샤임 보석 가게에서 주주 리셉션(전야제)이 열린다. 


이 이벤트에는 미국 전역과 세계 각지에서 몰려온 주주들이 서로 담소를 나누고 식사를 한다. 이들이 식사를 하는 한켠에 설치된 간이 무대에서는 공연이 펼쳐진다. 
버핏은 식사가 끝나갈 무렵에 이 전야제에 참석해 주주들과 담소를 나누고, 카드놀이를 해왔다. 2007년에는 버핏이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빌 게이츠 회장과 손을 잡고 등장해 분위기가 후끈 달아 올랐다. 


[첫째날 : 주주총회] 5월 1일 오전 7시 - 오후 4시 30분 퀘스트센터  

이날 오전 7시 정각이 되면 주주총회 장소인 퀘스트센터의 문이 열린다. 문이 열리기 전의 입구에는 주주들이 장사진을 치는 진풍경이 벌어진다. 먼저 입장하면 좋은 자리를 차지할 수 있기 때문에 퀘스트 센터 입구에 밤샘을 하면서 기다리는 주주들이 적지 않다.  문이 열리자마 주주들이 주주총회 장소로 달려가는 모습은 버크셔 해더웨이 주주총회를 상징하는 장면으로 자리 잡았다. 


오전 8시 30분 퀘스트센터 2층 영화상영관에서는 버크셔 해더웨이의 역사와 그간의 성과를 보여주는 다큐멘터리가 상영된다. 이 다큐멘터리는 해마다 버핏의 딸 수지가 해마다 제작하고 있다. 

오전 9시 30분 퀘스트센터 2층 주주총회장에서 워렌 버핏과 찰스 멍거가 참석한 가운데 '주주와의 대화'(Q&A sesssion)가 열린다. 버크셔 해더웨이 주주총회의 하이라이트이며, 오후 3시 30분까지 6시간동안 이어진다. 



버핏은 올해 '주주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지난해 세명의 기자가 주주들의 질문을 취합해서 질의 응답을 하는 방식을 처음으로 채택했는데 반응이 좋았다"면서 올해에도 이 방식으로 질의 응답을 하겠다고 밝혔다. '주주와의 대화' 행사장에서 자신과 찰리(찰스 멍거)에게 질문을 던지고 싶다면 다음의 세명의 기자의 이메일로 주주 자신의 이름과 질문 내용을 적어서 보낼 것을 버핏은 권하고 있다.  

세명의 기자와 각각의 주소는 다음과 같다.


캐롤 루미스(Carol Loomis). 미 경제 전문지 포춘 기자. cloomis@fortunemail.com
베키 퀵(Becky Quick) . 미 CNBC방송 기자. BerkshireQuestions@cnbc.com
앤드류 로스 소르킨(Andrew Ross Sorkin). 미 뉴욕타임스(NYT) 기자. arsorkin@nytimes.com.


이들 세명의 기자는 자신들의 이메일을 통해 접수한 질문 가운데 각각 10여개를 선정해 행사 당일에 버핏에게 질문을 던지게 된다. 버핏과 멍거는 자신들에게 어떤 질문이 던져질지 알지 못한다고 밝히고 있다. 
6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벤트이다 보니 막간(12시-12시45분)에 한차례 휴식 겸 점심 시간이 있다. 

'주주와의 대화'가 열리는 동안 1층의 상품 전시장에서는 가이코, 데어리퀸, 코카콜라 등 버크셔 해더웨이 자회사들의 상품들 전시 판매된다. 19만 4,400 제곱피트(5,462평, 1만 8,060제곱미터) 넓이의 전시장에 버크셔 해더웨이 계열사 제품들이 부스별로 전시된다. 전시장 곳곳에서 간이 공연도 펼쳐진다.

'주주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버핏은 주주들에게 쇼핑을 많이 해줄 것을 유머스럽게 권유하고 있다.

"충고하건데, 물건들이 잘 팔리지 않는다면, 나는 짜증이 날테고 가게 문을 닫을 겁니다."
(A friendly warning: If I find sales are lagging, I get testy and lock the exits)

상품 전시장 한켠에 마련된 책 판매대에도 들러볼 것을 버핏은 권하고 있다. 올해에는 세 권의 책이 새로 전시된다.
먼저, 버핏의 장남 하워드의 <프래자일>(fragile)은 지구촌 환경의 중요성을 주제로하는 사진과 비평을 실은 책이다. 장남 하워드는 환경 운동에 관심을 보여왔다. 


다음으로 차남 피터의 <인생은 당신이 만들어 가는 것>(Life is What you make it). 피터는 음악인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끝으로 버핏의 누나 도리스 버핏의 자서전은 도리스의 자선과 기부 활동에 관련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책 판매대에서 해마다 베스트셀러를 기록하고 있는 <불쌍한 찰리 이야기>(Poor Charlies Almanack)에도 관심을 가질 권을 버핏은 권하고 있다.  단 한번도 광고를 하지 않았지만 해마다 인터넷을 통해 수천권이 팔리고 있는 책이다.




[둘째날 : 쇼핑데이] 5월 2일 오전 9시 - 오후 4시분 보르샤임 보석가게  

이 기간에 보르샤임 보석가게에서 뛰어난 품질의 귀금속을 할인 구매할 수 있다. 이 가게에서 내놓은 팜플렛에는  “보석을 잘 모른다면, 보석 가게를 잘 알아야 한다”는 버핏의 마케팅 문구가 새겨져 있다. 



이날 오후 1시부터 10시까지 고라츠 레스토랑(402-551-3733)에서는 주주를 위한 스테이크 파티가 열린다. 사전 예약을 한 주주에게만 입장이 허용된다.  
같은 시간 피콜로 레스토랑(402-342-9038)에서도 주주를 위한 식사 파티가 열린다. 이곳도 사전 예약을 한 주주에게만 입장이 허용된다.

해외 주주를 위한 리셉션은 올해부터 열리지 않는다. 해외 주주가 너무 많아져서 리셉션을 갖기가 어려워졌다. 

버크셔 해더웨이 주주총회의 참가 자격은  참석권(meeting credential)을 가진 주주에게만 주어진다. 참가 자격을 가진 주주가 행사에 관해 도움을 얻고 싶다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800-799-6634)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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