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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체분석]모토닉의 3가지 투자 아이디어

편집자주 모토닉,LPG

다양한 투자 아이디어,그러나 성장은?

상품의 가격

가격 7,000원 기준, 시총 2,310억 PBR=1.1 PER=7.6 DY=2.8 ROE=14.4

 

이 회사는 자기자본의 1.1배, 08년2분기까지 벌어들인 순이익의 7.6배를 주고 사게 되며
이자율(배당)이 2.8% 붙은 상품입니다.

내 자동차의 본네트를 열어보면?

제 자동차가 LPG 자동차인데 아래와 같이 본네트를 열어보면 중앙에 기화기(베이퍼라이저)라는
부품이 있습니다. 이 기화기의 역활은 LPG연료와 공기를 혼합하여 엔진에 공급해 주는 역활을
하는 부품입니다.


기화기라는 부품은 우리 LPG 자동차를 운행하는 운전자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부품입니다.
보통 LPG자동차가 일반자동차에 비하여 시동불량, 출력부족, 충전소 부족 등의 불편한 점이 있는데
이중 시동불량 관련된 부분이 이 기화기 부품과 관련이 많습니다. LPG연료가 기체상태에서 공기와
적정히 혼합을 해 주어야 하는데 이 부분의 비율이 틀어지게 되면 보통 시동불량 현상으로 많이 나타나며
또한 LPG와 산소의 결합으로 타르라는 이물질이 기화기 부품안에 생기게 되어 주기적으로 제거를
해 주어야 합니다.

모토닉은 위의 예에서 LPG 자동차에 기화기를 포함하여 LPG연료를 엔진에 공급해주는 부품들인
LPI시스템 등을 제조하는 자동차부품 회사입니다.

모토닉8,680원, 0원, 0%의 매출은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을까?

모토닉은 08년 상반기 매출 1, 605억에 영업이익 139억 영업이익률 8.6%를 달성하게 됩니다.
통상적으로 자동차 부품회사들의 영업이익률 3%~5%에 비하여 매우 높은 이익률을 보여주고
있으며 완성차 업체인 현대자동차의 상반기 영업이익률 6.9%보다도 높습니다.

모토닉은 상반기 1,605억의 매출을 달성하기 위하여 아래와 같이 LPI시스템을 406억을 팔았으며,
LPI시스템을 포함한 제품으로 926억, 흡기계 등의 상품으로 679억 등으로 매출을 이루었습니다.

매출유형

품목

08년상반기

제품

LPI

406억

제품

흡기계

142억

제품

트로틀바디

208억

제품

기타

167억

상품

흡기계

163억

상품

트로틀바디

133억

상품

기타

383억

합계

1,605억


상품매출의 경우 자회사인 대성정기를 통하여 현대.기아차에 납품하는 흡기계, 트토틀바디가 대부분이며
이처럼 상품매출이 발생하는 이유는 모토닉과 대성정기의 대표이사가 같은데 굳이 현대차그룹에서 2원화하여
납품을 할 필요가 없어서 모토닉을 통하여 납품을 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매출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일반 자동차 부품인 흡기계, 트로틀바디 등의 영업이익률이 4% 전후라고 가정을 하면 LPI 시스템을 제외한
매출액 1,199억 x 4% = 48억의 이익을 달성하였다고 가정하면 상반기 영업이익 139억중 48억을 제외한
91억의 이익을 LPI시스템에서 달성한 것으로 가정을 할 수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LPI 시스템의 영업이익률은
91억/406억=22.4%로 이 회사의 효자노릇을 하는 부품으로 생각할 수 있으며 모토닉의 영업이익에 65%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할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모토닉이 이익이 성장을 하려면 LPI시스템의 판매댓수가
증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주: 일반자동차의 영업이익률 4%는 어디까지나 가정입니다.) 

LPI의 성장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그러면 LPI의 판매대수가 증가하려면, 즉 성장을 하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
당연히 LPI시스템을 장착하는 LPG자동차의 댓수가 증가하면 됩니다.

우리 나라의 등록차량은 2008년 7월말 현재 총 16,735,747대이며 이중
휘발유차량은 약 822만대, 경유차량은 약 614만대, LPG차량은 228만9,061대로 전체 등록차량중
13.7%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경유차량의 고유가의 영향으로 등록대수가 감소하는 추세에
비하여 LPG차량은 07년1월 204만7,401대에서 07년12월218만7,066대로 6.8% 증가하였으며 같은 기간
등록챠량은 3.3% 증가한 것에 비하여 2배 이상 증가하였습니다. 더욱이 08년 상반기에 우리 나라의
등록차량이 1.8% 증가하는 동안 LPG차량은 4.6% 증가하여 고유가에 대한 LPG차량의 선호도 현상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내년 하반기에 경차LPG가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의 등록차량중
경차의 비율은 8.5%이며 이 경차중에 2010년에 약 15%가 LPG차로 바뀌다고 가정을 하면 LPI시스템은
9.5%의 판매 댓수 증가가 예상이 됩니다.

따라서 LPI시스템의 판매댓수 증가는 고유가로 인한 LPG 판매차량 증가와 함께 LPG경차가 판매가 된다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사람들은 왜 LPG 자동차를 살까?

시동불량문제, 약한 출력, 주유소에 비하여 부족한 충전소 등 불편한 점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LPG자동차의 판매대수가 증가하고 LPG경차마저 나올 상황이 발생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때문일까요?
그것은 바로 휘발유보다 LPG가격이 싸기 때문입니다. 현재 휘발유 가격은 1,700원대 LPG가격은
1,000원대로 휘발유에 비하여 LPG의 가격이 약 42% 저렴합니다.

왜 휘발유 가격은 1,700원대 일까?

현재 유가를 배럴당 100불이라고 하고 환율이 1,200원 수준이니 현 시세대로라면
(100불 x 1,200원)/158 (1배럴은 약 158리터) = 759원, 즉 759원이 원유의 수입원가가 됩니다.
여기에 원유를 수입할 때 3%의 수입관세를 물고 준조세로 1리터당 16원이 붙어 797원이 됩니다.
이 원유를 정제하여 휘발유가 만들어 지는데 여기에 SK나 S-Oil등이 정제에 들어가는 비용과
마진을 붙이게 되며, 이 금액에 보통 유류세가 불리우는 교통세 526원, 교육세 79원, 주행세 139.4원
총 744원이 세금이 붙게 되며 여기에 다시 부가세 10%가 붙게 되어 1,700원대의 가격이 나오게 됩니다.
대충 보아도 휘발유가격 1,700원에 세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함을 알 수 있습니다.

위의 휘발유 가격 구조에서 중요한 점은 바로 최종 소비자들인 우리가 판매하는 휘발유의 가격은
SK등의 정유회사들의 정제마진보다 정부의 세금에 대한 정책이 더 크게 작용한다는 것입니다.
정부는 바로 이러한 세금을 통하여 휘발유, 경유, LPG에 대한 에너지 세제를 조절하고 있으며,
현재까지는 2차 에너지세제 개편을 통하여 휘발유, 경유,LPG에 대한 가격비율을 100:85:50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LPG자동차가 많이 판매가 되는 것, 즉 모토닉의 성장은 정부의 에너지세제라는 정책리스크를
가지고 있는 셈입니다. 즉 회사의 성장이 회사 스스로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 됩니다.
따라서 현대자동차와 같은 완성차 업체에서도 지금 LPG차량의 수요가 많아 3년~5년 동안의
LPG차량을 개발한 후 판매될 즈음에 정책이 바뀌게 되면 차량개발에 들어간 많은 비용을 잃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완성차업체들의 LPG자동차 출시가 많이 일어나고 있지 않습니다.

또 다른 성장의 기회, LPG 하이브리드차

주지하다시피 미래형자동차에 있어서 현대자동차는 토요타의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대하여 매우 더딘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으로 인하여 지식경제부 등 일각에서는 LPG자동차 보유대수 세계2위이며
세계적인 LPI기술을 가지고 있는 것을 이용하여 LPI기술에 하이브리드 기술을 접목시키는 것을 연구중이며
실제로 현대자동차그룹에서도 LPG하이브리드차에 대한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는 상식적으로 상당히 어려운 문제가 있습니다. LPG하이브리드차가 토요타의 일반하이브리드차보다
월등히 좋다고 하더라도 전세계에 LPG하이브리드차를 사용하려면 충전소, 즉 인프라를 구축해야 됩니다.
자동차의 공해나 고유가를 떠나 충전소 등 LPG자동차에 대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로 국가입장에서
보면 추가적인 비용이 들어가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LPG하이브리드차가 개발이 된다고 하더라도 국가별
인프라가 구축이 되어야 의미있는 성장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넘치는 투자아이디어, 성장의 불확실성을 대체할 수 있을까?

이처럼 LPG자동차 산업에 대하여 성장에 대한 어려움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토닉은 매우
매력적인 부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투자아이디어 1-판매보증충당금
08년 상반기 07년
Ⅱ.비유동부채 35,496,754,651 30,995,965,234
 (1)퇴직급여충당부채 2,611,577,526 2,427,626,647
  국민연금전환금 -20,603,150 -21,858,350
  퇴직보험예치금 -1,331,364,874 -1,443,518,615
 (2)수입보증금 18,000,000 18,000,000
 (3)판매보증충당부채 34,219,145,149 30,015,715,552

모토닉의 대차대조표를 살펴보면 비유동부채에 '판매보증충당부채'라는 항목으로 약 342억의 부채가
잡혀져 있습니다. 판매보증충당부채란 한 회사가 1년 무상수리보증 기간이 있는 제품을 팔았다고 하면,
해당 제품의 일정비율을 비용처리하는 것을 말하며 손익계산서에는 아래와 같이 08년 상반기 53억의 비용으로
처리가 되고 있습니다.

Ⅳ.판매비와관리비 9,553,743,514
 1.급여 516,010,960
 2.퇴직급여 23,992,029
 3.감가상각비 64,494,724
 4.복리후생비 51,906,620
   
 26.판매보증충당부채전입 5,334,649,210

그러면 여기서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이

첫번째로 대차대조표의 342억이라는 판매보증충당부채는 실제로 금융이자를 물어야 하는 부채가 아니라
회사에 현금으로 고스란히 쌓여 이자를 발생시키는 자산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두번째 손익계산서의 비용으로 처리된 53억은 실제 현금흐름이 수반된 비용이 아니라 회계상의 비용이므로
손익계산서의 이익보다 현금흐름표의 이익이 매우 월등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즉 실제 영업이익률은 더욱
높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셋째로 무상보증기간이 끝나면 충당부채를 가지고 있을 필요가 없으므로 환입이 일어납니다.

2. 투자아이디어 2-늘어나는 금융자산

모토닉의 단기투자자산은 05년 662억에서 06년 948억 08년 상반기 현재 1,196억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하여 단기투자자산으로부터 발생하는 이자수익이 05년 28억에서 06년 40억 07년 62억 08년에는 약
80억의 이자수익이 경상외 이익으로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3. 투자아이디어 3-모토닉이 가지고 있는 자사주

모토닉은 현재 총발생주식 33,000,000주에 37%에 해당하는 12,215,500주의 자기주식을 가지고 있으며
시가로 환산할 경우 약 855억에 해당합니다. 즉 단기투자자산 1,196억에 자사주 855억, 그리고 모토닉이
보유하고 있는 현금 217억을 모두 합하면 2,268억으로 현재 시총 2,310억과 유사한 수준입니다.

시장에서는 이 회사가 세계적인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LPI시스템으로부터 발생하는 영업이익 가치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으며, 현금 400억을 보유하고 있으며 부채비율이 20%이며 70%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자회사 대성정기의 가치를 0으로 보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과연 시장에서 이 회사에 대한 현재의 시가총액은 옳은 것일까요?

더 좋은 글 작성에 큰 힘이 됩니다.

  • 투자의 전설 앤서니 볼턴 개정판 - 부크온
  • 예측투자 - 부크온

댓글 17개

  • 송희용
    정말 정밀한 분석 감사합니다.그런데 국민연금전환금과 퇴직보험예치금이 마이너스인데 어떤 의미인가요?http://
    2008.09/24 20:45 답글쓰기
  • 송희용
    2008.09/24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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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개를 가지고픈~安
    제가 가지고 있는 놈이라 더 자세히 읽게 되었고, 깊은 분석 감사드립니다. 단 하나.. 궁금한것이 있다면... 판매보증충당금은 어차피 매년 충당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지금 당장은 무상보증기간이 끝나면 환입될 돈이라고 볼 수 있지만, 어차피 계속해서 충당해 가야 한다면... 환입에 대한 의미를 둘것이 아니라, 점점 증가하는지, 혹은 감소하는지에 대해 의미를 두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왜냐면 판매보증충당금이라는것이 판매가 더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충당금도 더 많이 쌓아나가야 하니까요..

    저의 짧은 소견이었습니다.

    여하튼 작업남님의 Detail한 분석 감사합니다.. 진짜 잘 읽었고, 다시한번 더 생각할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신듯 합니다.http://
    2008.09/25 08:56 답글쓰기
  • 날개를 가지고픈~安
    2008.09/25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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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숙향
    2004 년도에 매수후 그렇게 오래 보유하지 못했던 기업인데요. 당시 주식담당자와 통화한 후 별로 기분이 좋지않아서 매도했던 기업이라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많습니다.
    당시나 지금이나 우량한 재무구조와 높은 수익성이 좋네요. 그동안 동사는 배당액을 늘려왔고 액면분할등 나름 주주에 대한 배려는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작업남님의 글을 읽으면서 다시 주주가 되고픈 생각이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http://
    2008.09/25 09:31 답글쓰기
  • 숙향
    2008.09/2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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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업남
    송희용님..네이버에서 열심히 검색해 보았습니다.^^
    국민연금전환금 관련
    -국민연금전환금 제도란 1999년 4월까지 국민연금은 근로자가 1/3, 회사 1/3,
    회사가 대신 내어주는 1/3로 국민연금을 납부하였습니다. 여기서 회사가 대신
    내어주는 1/3의 국민연금 금액은 근로자의 국민연금을 일부 대납해주고 나중에
    퇴직금에서 다시 돌려받는 제도였는데 1999년 이후 국민연금전환금 제도가 없어지고
    지금은 근로자가 1/2, 회사가 1/2로 국민연금을 납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1999년 4월 이전의 근로자들은 회사에서 이미 그 근로자의 퇴직금에서 1/3 만큼 미리
    국민연금을 대납해 주었고 이 근로자가 실제 퇴직을 할 경우 퇴직금에서 1/3만큼 다시 돌려받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국민연금 전환금이 마이너스인 것은 회사입장에서 보면 근로자의 퇴직금에서 미리 국민연금
    으로 내 주었고 그 근로자가 실제 퇴직을 하면 퇴직금에서 다시 받기 때문에 점점 0으로 수렴하게
    되고 결국은 없어지게 됩니다. http://
    2008.09/25 10:21 답글쓰기
  • 작업남
    2008.09/2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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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업남
    퇴직보호예치금은 기업이 부도가 나더라도 직원들의 퇴직금을 보호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제도로,
    회사가 종업원의 퇴직시 지급하는 퇴직금 지급에 충당하고자 퇴직보험에 가입하고 납입한 보험료로
    퇴직급여충당부채에 차감하는 형식으로 표시된다고 합니다.
    http://
    2008.09/25 10:29 답글쓰기
  • 작업남
    2008.09/2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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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업남
    날개를 가지고픈~安님, 제가 환입에 대하여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부분은
    무상보증기간 동안에 실제로 부품에 문제가 생겨 무상으로 교체하는 비율이
    매우 적기 때문에 장부상에는 비용이지만 이 비용중 일부는 결국 이익이기 때문에
    숨겨진 이익이라 생각하는 수준입니다.http://
    2008.09/25 10:34 답글쓰기
  • 작업남
    2008.09/2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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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속기
    운행 중 엔진정지 관련 하여 조사 진행중인데 별일없으면 다시 한번 시세를 주겠죠
    2008.09/25 11:51
  • 가속기
    2008.09/25 11:51
  •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나비효과
    안녕하세요. 좋은 기업 소개시켜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혹시나 상장폐지를 생각하나 싶어서 그동안 자사주 취득경위를 쭉살펴봤는데 2003년이후론 늘리지 않는것으로 보아선 그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그리고 현금흐름이나 순이익등과 비교해봤지만 일정한 비율로 취득한것도 아니더군여. 주가가 낮을때 제대로 투자했네요..
    올해는 95만주정도 팔아서 이익도 봤구요..

    대주주가 현금을 쌓아놓기만 하는 이유가 뭘까요? 현금은 쌓이는데 배당성향은 오히려 줄이고 있습니다.. 자사주가 많기때문에 같은 금액을 배당한다고해도 주당배당금은 더 커질텐데...
    본업에 대해선 기계장치 유지보수 정도만 해오는것 같고..
    혹시 회사가 대규모 설비 투자계획 같은것이 있는걸까요?

    대강 10년간 매출이 2.5배, 영업이익 6배, 자기자본 4.5배.. 이런 확장에도 불구하고
    ROE를 두자리수이상 계속 유지시키고.. 자동차부품기업인데 참 대단하네요

    LPI엔진을 탑제한 중형차들이 2005년 뉴SM5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출시된 기억이 납니다. 현대는 그보다 뒤에 LPI 중형차들을 내놓았던것 같은데요, 매출과 영업이익이 2006년에 급등한걸로 봐선 현대는 2005년 후반내지 2006년부터 LPI를 탑재했었나 보네요.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2005년까진 이렇다할 성장이 없었는데.. 2006년 LPI 매출 신장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가 바로 다음해에 줄어버린게 마음에 걸려서입니다..

    혹시 하반기 영업이익 수준을 어떻게 보시나요? 이익성장이 훼손되지는 않을까요?

    암튼 정말 괜찮은 기업이네요~http://
    2008.09/25 11:56 답글쓰기
  • 나비효과
    2008.09/25 11:56
  •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이재진아빠
    금년 배당액이 350원을 넘을 수 있는지가 관건입니다.
    EPS에 비해 배당성향이 너무 낮은 것이 문제입니다.

    판내보증 충담긍은 실제 비용화 할 가능성이 10%라 보여집니다.
    나머지는 환입될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신규 판매가 줄어든 기간의 충당금 설정액이 낮아 영업외수익
    개선효과가 발생하는 왜곡현상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http://
    2008.09/25 13:29 답글쓰기
  • 이재진아빠
    2008.09/25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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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alueTimer
    수준높은 분석에 감탄합니다. 저도 LPG차량인데 워낙 기계치라 오늘에야 알았네요. 이 회사의 리스크가 있다면 어떤 것일까요? 그리고 이 계통이 워낙 그렇지만 강성노조가 부담되지는 않나요?http://
    2008.09/25 13:41 답글쓰기
  • ValueTimer
    2008.09/25 13:41
  •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작업남
    나비효과님..
    앞으로 회사에 유보된 현금등을 어떻게 사용할 건지 물어보고 탐방을 요청해도
    탐방을 받아주지를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07년 이익의 감소는 판매보증부채를 비용으로
    잡은 것과 그리고 LPI도 다른 자동차부품처럼 가격인하(Cost Reduction)가 일어나기 때문에
    이익이 줄어든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반기 이 회사의 영업이익을 추정하는데 있어서
    어려운 점이 바로 판관비용의 충당금을 어떻게 하는냐인데 그것을 현재 알 도리가 없습니다.
    충당부채를 제외하고는 늘어나는 LPG자동차의 숫자로 인하여 가격인하를 만회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ValueTimer선배님..글쎄요.일반적인 사업리스크 말고 이 회사만이 가지는 고유리스크가
    무엇인지 딱히 떠오르는 것이 없네요. -_-;;http://
    2008.09/25 13:59 답글쓰기
  • 작업남
    2008.09/25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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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ooniversal
    LPG산업에 대한 아랫의 기사도 한번 참조해 보시길

    ----------------------------------------------------------
    2008년 3월 4일 한국경제신문 이덕환 < 서강대 교수·과학커뮤니케이션 >

    중략....

    정부가 액화석유가스(LPG)의 소비를 부추기는 것도 문제다.
    영업용 택시의 연료로 많이 사용하는 LPG는 액화천연가스(LNG)와는 달리 우리 정유공장에서 생산하는 석유제품이다.

    그런데 세계 5위의 정유산업을 가진 우리가 스스로 생산한 LPG도 모자라서 소비량의 절반 이상을 중동의 정유공장에서 수입하고 있다. 물론 엄청난 수송비까지 부담해야 한다.

    LPG에 대한 정부의 정책이 혼란스럽다. 수입으로 공급해야 하는 LPG의 일반 자가용차 사용을 제한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런데 LPG를 사용하는 경차의 개발은 허용하겠다고 한다.

    일부의 주장처럼 LPG가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이라면 또 모를 일이다.

    LPG의 연비가 휘발유나 경유보다 훨씬 나쁘다는 사실은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그런데도 소비자가 LPG를 선호하는 것은 세금에 의해 왜곡된 가격 구조 때문이다. 더욱이 기후변화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이산화탄소 배출까지 고려해야 하는 상황에서 LPG가 '청정연료'라는 정부의 일방적인 주장도 재검토가 필요하다. 그런 연료를 수입까지 해서 사용하는 이유는 분명하지 않다.

    그동안 정부가 추진해왔던 소위 '에너지소비 합리화정책'의 결과는 유류세의 급격한 인상과 심각한 부작용뿐이었다. 유류세의 인하 과정에서 소비자의 현명한 선택을 기반으로 하는 시장원리가 작동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
    -----------------------------------------------------------http://
    2008.09/25 14:28 답글쓰기
  • yooniversal
    2008.09/2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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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비효과
    이런.. 밸류스타 데이타가 상이하네요, 2006년에 회계변경이 이루어졌는데 그 부분이 보정되어 있지 않네요.. 회계변경으로 인해 2003년 이전의 공시된 재무자료가 신뢰성이 없어져 버렸습니다.. 어쩔 수 없이 2004년 이후만 보고 있는데요, 성장률이 '확' 늘어난것이 아니라 추세대로 늘었었네요.. 따로 데이타 뽑아서 정리해서 다시 공부하고 있습니다.

    LPG경차가 도로위의 폭탄이라고 하고, 휘발유보다 배출가스가 안좋다고 하는 자료들도 있던데...
    정부가 서민들을 상대로 립서비스 하는 것인지 좀더 자세히 살펴봐야겠습니다.http://
    2008.09/25 15:49 답글쓰기
  • 나비효과
    2008.09/2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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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숙향
    작업남님께서 언급했듯이 주주담당자가 좋게 말하면 자신감이고 나쁘게 말하면 건방진 느낌을 줍니다. 그래서 좋은 기업을 발견하고서도 오랫동안 보유하지 못했기 때문에 아쉬움을 많이 느끼는 기업입니다.

    대주주 지분에 자사주를 포함하면 소액주주를 무시하겠다면 얼마든지 할 수 있는 기업입니다. 그런데 주주 구성을 보면 형제 조카가 있는데, 아까 잠깐 살펴보니까 제가 4 년 전에 봤을 때와 변동이 전혀 없더군요. 배당을 어느 수준까지는 높여가지 않을까 싶지만, 대주주 리스크는 분명히 있으므로 가치에 비해 상당폭 할인해서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http://
    2008.09/25 16:01 답글쓰기
  • 숙향
    2008.09/2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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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다의눈
    휘발유와 LPG 가격 비교를 42% 싸다고 하셨는데, 이 부분은 연비를 고려하여 비교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http://
    2008.09/25 18:56 답글쓰기
  • 바다의눈
    2008.09/25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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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라이
    이제서야 봤네요. 저도 포트의 대부분을 모토닉에 투자했습니다.
    자사주를 소각하는게 젤 좋으리라고 보나 소각을 한다면 상폐를 가야하기때문에 힘들것 같고.
    그렇다면 계속 자사주를 보유해야하는데. 그 보유비용을 줄이려면 배당을 늘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배당을 늘리면 주식가격이 올라가고 그만큼 자사주 가치도 올라가지요.

    제가 전화해서 물어봤을때 1) 현금을 많이 보유하는것은 대주주의 성향입니다. 그래서 대규모 투자를 안할 것 같습니다. 전에 개성상인이란 책을 봤는데, 그분들은 유난히 회사에 현금을 쌓아두는걸 좋아한다고 하네요. 신도리코가 그렇지요.
    2) 휘발유와 LPG 가격비교에서 연비를 고려하면 LPG가 조금 좋다고 하네요. 큰 차이는 없지만.
    3) 소액주주.이게 젤 문제입니다. 대주주 비율이 너무 크다보니, 소액주주를 무시할 경향이 큽니다. 그러나 기업가치는 기업의 수익에 비례해서 늘 가능성이 크지요. 정비례는 안할지라도. 그리고 기업이 커질수록 많은 투자자들이 관심을 갖게 된다면 문제는 오히려 쉬워질지도.
    4) 제일 궁긍한 점은 해외쪽 진출과 LPI하이브리드입니다. 최근에 전화했을때 담당자가 외근중이라 통화를 못했지만. 지속적으로 전화를 해야 하는게 주주의 책임이라고 생각하네요.http://
    2008.09/26 21:52 답글쓰기
  • The라이
    2008.09/26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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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렌지숲
    연비를 감안하면 LPG는 휘발유 대비 10%정도, 경유대비 4% 정도의 가격경쟁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08년2월기준) http://
    2008.09/30 23:00 답글쓰기
  • 오렌지숲
    2008.09/3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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