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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지금 '문제'는 '기회'

안녕하세요. 제네시스입니다.

늘 축복 받는 삶을 살아가시길 기도드립니다.

세계경제에 가장 큰 문제를 만든 것은 다름 아닌 유가와 서브프라임입니다. 지난해 6월 이후 서브프라임 문제가 전세계 증시를 강타한 이후에 지속적으로 오른 유가는 세계경제의 성장둔화를 만들 것이라는 우려를 하게 만들기에 충분했습니다. 그 만큼 유가의 속도가 빨랐기 때문입니다.

그 동안 대부분의 뉴스꺼리는 결국 유가와 서브프라임이라는 두 가지문제에만 전전긍긍한 모습을 보여 주었는데 큰 문제는 모든 뉴스가 그다지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것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뉴스로 대응하기에 주식시장은 그렇게 단순하지가 않으며 결국 늘 그래 왔듯이 시장에 충격을 주는 문제가 생기면 그에 대한 원인을 밝히기 보다 기가막히게 어디에선가 이유를 가져다 붙이는 것을 목격하게 됩니다. 그것도 제도권의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이러한 행태를 보임에 우리들에게 노여움을 살만한게 아닌가 합니다.

최근만 보더라도 유가로 인하여 금방 오일쇼크라도 올 것처럼 떠들어대던 내용은 온데간데 없고 이제는 유가가 하락을 보이니 세계경제둔화에 의한 유가하락이 우려 되기 때문에 주식시장이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말이 안되는 내용 투성이입니다. 이것은 원인을 밝힌 것이 아닌 그저 전 세계 경제가 하락을 보이니 어디에선가 그 이유가 필요했던 것이고 이를 유가하락으로 엉뚱하게 가져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미국의 동조하에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가능성으로 유가가 꼭지를 쳤습니다?

제가 물음표를 붙인 이유는 이란 공격은 유가의 급등을 만들어야 하나 유가는 거꾸로 하락을 보였으며 전 이것을 미국과 이에 협조하는 국가들의 음모론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현상에 대해서 의심하시는 분들이 별로 없는 듯 하여 씁쓸한 마음마져 듭니다.

전 강의에서 설명 드렸던 유가차트입니다. 아주 공교롭게도 공격소식에 유가하락이란 뭘로도 설명이 안 됩니다. 바로 까마귀날자 배떨어진게 아니라 배를 고의적으로 떨구었기 때문입니다.




심각한 고민을 만든 사건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철강업종의 전체적인 폭락사태입니다. 철강업종은 아시다시피 2분기 최고의 실적들을 만들고 있으며 3분기 역시도 매우 좋을 것이라는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그런데 조선주의 하락 이후에 무차별적인 외국인들의 매도로 철강업종은 파란빛으로 바래 버렸는데 이해할 수 없는 현상은 바로 철강업종의 실적이 하나 둘 발표를 시작했는데 실적이 대단히 우수하다는 것입니다.

가치투자자로서 오늘의 현상은 수십년을 주식시장에서 살아갈 제게 큰 충격으로 남을 것입니다.

조선업 호황에 따라서 후방산업으로 그 효과를 누려왔던 철강업종의 시대가 저문다는 기사가 오늘은 유난히도 눈에 띄입니다. 과연 철강업종이 조선업에 철을 파는 금액이 얼마나 될까요? 철강업종을 좌지우지할 정도의 산업도 안 됩니다. 철강업종은 전방위기적인 산업으로 엄청난 수요가 있는데도 불구 이러한 움직임에 낯설움 마저 느껴집니다.

여러분들께 하고자 하는 말씀은 지금 시점에서 철강업종의 실적 대비 주가가 매우 저평가가 되어 있다는 것은 사실이며 아울러 철강을 떠나서 대부분의 종목들이 저평가 구간에 그것도 상당한 저평가에 있음을 볼 때 전 역시 이전과 같이 분할매수를 외칠 뿐입니다.

약 6개월 가량 분할 매수를 하십시오. 지금 시장의 모습은 단기간에 안정화 될 수 없음은 전 글에서도 암시를 해 드렸습니다. 지금 역시 마찬가지라 말하고자 합니다.

시장을 전체적으로 확인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WTI유가의 흐름입니다. 하락을 보이고 있음이 완전합니다. (참고로 미국차트의 경우 붉은 색이 한국과는 반대로 하락을 나타냅니다.) 계속된 음봉으로 유가가 두드러진 하락을 보이고 있음을 충분히 보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은 100$이하로 내려가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그 동안 주택,건설의 문제점은 서브프라임 문제에 대해서 확인 해 보겠습니다.
미국의 주택지수인데 상승 이후에 약간의 조정을 보이나 재차 상승 태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기술적 분석을 하시는 분들은 쌍바닥이라고 부르는 신호이며 가치투자자인 제 경우는 기정사실화라 부릅니다.

즉, 시장에 이젠 하락이 완전하고 끝났다는 신호가 역력할 때 약한 조정을 보이나 이는 추세를 바꾸어 놓는 신호라 받아 들이시면 됩니다.
         

다음 미국의 건설업 지수인데 역시 주택지수와 같은 움직임이군요.
         

미국의 흐름도 이럴 진데 지금의 과도한 시장의 하락세는 그것 자체에 대한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즉, 하락을 할 이유가 없음에도 하락을 보인다 보면 되며 가치투자자들에게 있어 바로 이때는 소중한 기회의 땅이 되는 것입니다.

석유와 미국의 문제로 부터 한국으로 날아 들어온 위기인데 정작 우리나라의 주가가 더 많은 하락을 보였습니다. 실제 명확한 이유가 없다고 보면 되며 2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못 미친다고는 하지만 한국 기업의 체력은 든든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래의 차트를 보시는 바와 같이 전 세계지수(붉은색)가 -6.43% 하락할 때 한국은 -10.06%, 다우존스는 -4.71% 그리고 나스닥은 -4.2%만 하락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것도 위에서 설명 드린 바와 같이 유가는 하락으로 전환되고 주택과 건설의 위기가 일단계 마무리 되어가는 상황에서 말입니다.



외국인들의 매도와 기관들의 지수의 등락을 만드는 움직임에 개인투자자들은 멋 모르는 신용을 받아 썻다가 이번 장에서 엄청난 손실을 입었습니다. 이에 대해 상식적인 접근으로 시장을 확인 해 보면 이는 당연한 것입니다.

소위 메이저라 불리우는 외국인, 기관, 큰손들의 경우 개인투자자의 신용이 커져 주식 매수량이 많아지면 주가를 상승하기에 많은 자금이 필요하게 됩니다. 따라서 가치에 완전하게 수렴하지 않은 종목임에도 매물공세를 퍼 부었던 것이며 이로서 한국 시장은 약 1년간 뼈저린 아픔을 간직한 시장으로 버려졌습니다.

그러나 최근 신용물량이 더 이상 줄어 들지 않은 상황에 지수의 등락이 나타나고 있어 개인투자자들은 1년의 고통 이후에 각성이 되어 더 이상 매수에 선뜻나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자 신용내역을 보겠습니다.


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7월초에 신용은 더 이상 줄지 않고 오르서 서서히 오르는 모양을 만들고 있습니다. 무엇을 뜻할까요? 이제 장세의 반전이 가까와 왔음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멀리 볼 필요 없이 4월의 내역을 보겠습니다.



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4월에 신용이 많이 늘었습니다. 이때가 바로



위의 구간입니다. 결국 신용의 추이와 지수의 추이를 무시 할 수 없음을 생각해 볼 때 지금의 상황은 그다지 위기라고 보기에는 너무나도 과도한 위기의 과장이 나타난 시점임을 알 수가 있습니다.

제가 지금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는 내일이나 모레 부터 시장이 상승을 한다는 외마디 외침을 하는게 아닙니다. 알리고자 하는 것은 바로 지금 시장은 기회의 땅이며 미국의 위기와 우리나라 내부의 현 상황을 볼 때 충분히 저가매수를 하기 위한 투자를 시작해도 된다는 것을 전달하여 드리는 것입니다.

그것이 한달 후일지 6개월 후일지 정확하게 말씀드릴 순 없지만 단지 시간이 필요할 뿐 아주 멀지 않은 시기에 희망을 가지고 지금 시점에서 분할 매수를 하기에는 적정한 수준의 시장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핵심인 것입니다. 지금 가장 큰 문제는 외국인과 우리들 자신의 심리적인 문제일 뿐 그 외의 큰 문제는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철강업종에 대한 투자자별 매수매도를 보면


외국인들이 1,500억원 가량의 상당한 매도를 보였음에 증권과 투신에서는 매수를 보여 주었습니다. 최근 증권사추천이 연일 나오는 업종이 철강이며 철강업은 조선업의 후방이라고 볼 수 있지만 극히 일부입니다. 따라서 외국인들의 매도공세만 없어지면 되기에 2분기 실적이 대체적으로 좋은 철강기업군은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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