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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상승의 걸림돌, 불확실성?
불확실성은 기업 위에 존재하는 개념이라는 것이 저의 짧은 투자경험입니다. 즉, 기업의 실적이 좋다 해도 불확실성에 놓이는 순간 해당기업은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시점까지 주가는 지속적으로 하락을 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보면 한미FTA 관련해 제네릭의약품(특허가 만료된 의약품을 모방해 만든 제품)이 위주인 국내 제약업종은 1년 가까이 FTA진행상황에 따라 급등락을 거듭했습니다. 또한 대우조선해양 인수전에 참여한 한화 역시 불확실성에 휩싸여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기업의 실적 대비 저평가, 자산가치 대비 저평가란 사실만으로 시장의 공감대를 무시하고 단기가 아닌 중, 장기를 전제로 진입하는 투자자가 있다면 주가 급등락앞에 후회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입니다.
그럼 올바른 진입시점은 언제일까요? 네 맞습니다.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시점입니다.
실제로 한미FTA의 윤곽이 드러나자 유한양행, 한미약품을 비롯한 제약업종은 불확실성 해소에 따라 주가가 상승했음을 알수 있습니다. 그럼 한화는?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대우조선해양 인수전이 종결되는 시점에 되야 불확실성이 해소라는 부분에 의해 안정적인 주가흐름을 보일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한화가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했을 때와 인수에 실패했을 때라는 두가지 시나리오에 따라 주가는 극명한 차이를 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자의 경우에는 아무래도 부정적인 경우에 해당되겠고, 안정적인 주가흐름은 한화가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하지 못하는 후자의 경우에 해당된다 하겠습니다.
정리해보면 불확실성이라는 부분은 앞서 말씀드린 업황 > 기업 (업황이 기업보다 우선함)처럼, 불확실성 > 기업(불확실성이 기업보다 우선함)이라고 정리할수 있습니다. 한정된 투자 자본을 효율적으로 활용해야 하는 투자자 입장에서 항상 염두에 둬야할 문구가 바로 '불확실성'이 아닌가 합니다.
다음 글에서는 비즈니스모델상 어쩔수 없이 나타나는 “기업 고유의 위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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