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뉴스 > 전체

아이투자 전체 News 글입니다.

[펀드컬렉션] 간직하고 싶은 펀드가 있다


 

개인적으로 아끼는 펀드가 있다. 수익률이 높은 것도 아니고, 신문에 자주 오르내리는 인기펀드도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참 좋다. 든든한 노후를 생각하면 흐믓하게 해주는 펀드인데, 많은 사람들이 아직은 별 관심을 가지지 않아 안타까운 마음도 든다.

바로 라이프사이클펀드(LCF:Life Cycle Fund)다. 이 펀드의 장점은 첫째, 펀드 구조상 평생 투자가 가능하고 둘째, 장기투자시 수수료를 낮출 수 있고, 셋째, 연금펀드로 세금혜택과 더불어 노후자금마련 펀드로 삼기 딱 좋다는 것이다.

평생펀드라고도 불리는 라이프사이클펀드는 연령대에 맞춰, 주식투자 비중을 조절할 수 있고, 펀드 가입자의 의사나 정해진 규칙에 따라 펀드를 갈아탈 수 있는 펀드이다.

재무설계법칙 중에 매우 간단하고, 개인투자자들이 실생활에 쉽게 써먹을 수 있는 법칙으로 ‘100-나이’ 법칙이 있다. 숫자 100에서 자신의 나이를 뺀 만큼을 주식(펀드)투자 비중을 조절하는 법칙이다. 예를 들어 20대라면 80%(100-20)는 주식에 투자하고, 20%는 예금이나 채권, 부동산에 투자하는 법칙이다. 젊을 때는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나이가 들어서는 안정적인 투자자산의 비중을 높이는 투자법이다.

라이프사이클펀드는 이 투자법칙을 그대로 따를 수 있는 펀드다. 가입자의 연령에 맞춰 주식과 채권의 투자 비중을 조절해, 나이가 들어갈수록 주식 투자 비중을 줄이고 안정적 채권 투자 비중을 늘릴 수 있다.

투자방식은 크게 2가지다. 투자기간을 정하면 전문가가 고객 연령에 맞춰 자동으로 자산을 재배분해 주는 상품이 있고, 투자자가 직접 자신의 여건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조정할 수도 있다. 이 경우, 모펀드 밑에 여러개의 자펀드를 가지고 있어, 본인의 투자 목적과 상황에 따라 다른 펀드로 갈아탈 수 있다.

그래서 라이프사이클펀드는 생애주기형펀드라고 불린다. 더욱이 라이프사이클펀드는 연금펀드로 노후자금마련에 안성맞춤이다. 매월 소액을 적립함으로써 자금 부담이 적고 꾸준히 적립하면 55세 이후부터 연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세제혜택이 있어 매년 300만원 한도에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고, 채권의 투자비중이 높더라도 연금지급시 이자소득세(15.4%)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연금소득세(5%)가 과세돼 세금을 낮출 수 있다.

사실 목돈을 모아나가고 투자를 장기간 유지한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는 일이다. 변덕스러운 주식시장 상황으로 투자자들은 항상 환매의 유혹에 빠져들기 마련이고, 어느 정도 목돈이 모이면 소비하고픈 심리는 수그러들지 않는다.

이때 흔들리는 마음을 잡아주는 장치가 있다면 장기투자에 많은 도움이 된다. 라이프사이클펀드는 그런 특별(?)장치가 있다. 라이프사이클펀드는 연금펀드다. 연금펀드의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5년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그 전에 중도해지 하면 소득공제 받은 만큼 뱉어내야 하고, 환매 시 20%의 높은 세율이 적용된다. 억울한(?) 마음에 5년 이상 불입을 유지했다면, 제법 많이 모아진 목돈 덕에 행복한 노후의 꿈은 가입초기보다 한층 선명해져, 쉽게 해지 할 마음을 갖지 못하게 할 것이다.

그래도 시장상황 때문에 환매의 유혹이 강하다면 다른 펀드로 갈아타면 된다. 수수료 걱정도 없다. 

모자형으로 운영되고 있는 라이프사이클펀드로는 ‘삼성웰스플랜’과 ‘미래에셋라이프사이클’ 펀드가 있다. ‘삼성웰스플랜’ 펀드는 주식투자비율이 80%, 65%, 50%, 35%, 30%, 20%인 6개 주식ㆍ혼합형 펀드와 채권형 1개 펀드 총 7개로 구성돼 있다. 주식투자 비율이 80%인 펀드에서 출발해 1년마다 편입비율이 낮은 펀드로 옮겨 탈 수 있다.

‘미래에셋라이프사이클 연금투자신탁’은 모두 5개 자펀드가 있다. 가입자 연령대에 따라 선택하기 쉽도록 2030(주식편입비 80~100%), 3040(주식편입비 60~80%), 4050(주식편입비 40~60%), 5060(주식편입비 30%), 6090(채권편입비 80~100%)으로 구분돼 있어 주식투자비중을 조절할 수 있다.

이런 특성 때문에 펀드투자비중이 높은 미국에서는 라이프사이클펀드가 ‘고수익 퇴직연금 상품’으로 인기가 높다. 국내 펀드들의 수익률 역시 벤치마크 지수의 수익률을 상회하며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물론 조심할 부분은 있다. 투자 상품이니까 원금손실의 위험이 있다. 투자위험을 낮추고 라이프사이클펀드가 가진 장점을 모두 본인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5년 이상의 장기투자는 필수다. 또한 개인의 투자성향은 저마다 다른 만큼, 주식투자비중 조절시 자신의 상황과 성향에 맞도록 전문가와 상의하고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더 좋은 글 작성에 큰 힘이 됩니다.

  • 예측투자 - 부크온

댓글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스탁 투나잇
  • 예측투자 - 부크온

제휴 및 서비스 제공사

  • 키움증권
  • 한국투자증권
  • 유진투자증권
  • 하이투자증권
  • 교보증권
  • DB금융투자
  • 신한금융투자
  • 유안타증권
  • 이베스트증권
  • NH투자증권
  • 하나금융투자
  • VIP자산운용
  • 에프앤가이드
  • 헥토이노베이션
  • IRKUDOS
  • naver
  • LG유플러스
  • KT
  • SK증권
  • 이데일리
  • 줌
  • 키움증권
  • 한국투자증권
  • 유진투자증권
  • 하이투자증권
  • 교보증권
  • DB금융투자
  • 신한금융투자
  • 유안타증권
  • 이베스트증권
  • NH투자증권
  • 하나금융투자
  • VIP자산운용
  • 에프앤가이드
  • 헥토이노베이션
  • IRKUDOS
  • naver
  • LG유플러스
  • KT
  • SK증권
  • 이데일리
  • 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