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턴어라운드 투자

- 현대차249,500원, ▲3,500원, 1.42%

현대차는 국내에서 독점적 지위를 차지한 강자일 뿐만 아니라 글로벌 수준에서도 메이저  플레이어이고  아시아  big4  자동차업체입니다. 

최근  몇  년간  원화강세로  수익성이 후퇴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만 환율 추세의 방향이 바뀐 이상 큰 폭의 이익증가가 예상됩니다. 강성노조, 취약한 지배구조 등 아쉬운 점이 없는 것은 아니나 제네시스 등에서 보여준 동사의 경쟁력과 기술발전 속도를 감안하면 현대차의 기업가치를 시장이 너무 과소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 계양전기1,519원, ▲4원, 0.26%

계양전기는 소형모터의 원천기술을 가진 기업으로 주요 생산품은 제초기 등의 전동공구, 자동차 시트와 창문에 사용되는 모터, 소형 엔진 등입니다. 이 회사는 해당 분야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가지고 수익성 높게  경영되어 왔습니다만, 신규로 진출한 자동차용 모터 부문의 생산성이 본 궤도에 오르지 못해 최근 몇 년간 수익성이 크게 나빠졌습니다. 

그러나  자동차용  모터의  생산성이  안정화되면서  계양전기의  수익성은  급속히 회복 중입니다.

- 삼광유리

두산, 금비와 함께 국내 유리시장을 과점하고 있는 동양제철화학의 계열사로 경쟁업체 중 유일하게 시장점유율을 늘려나가고 있을 정도로 강력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2004년 33억원까지 감소했던 순이익이 2005년 42억원, 2006년 106억원, 2007년 132억원으로  뚜렷하게  회복  중입니다. 

환경호르몬  문제가  제기되는  플라스틱  용기를 대체할  유리용기  분야에서  글라스락이라는  브랜드로  최고의  경쟁력을  보유하여  향후 성장이 예상되며 이테크건설, 오덱 등 우량자회사로부터 유입되는 지분법이익 역시 동사의 기업가치를 계속 높여줄 것으로 판단됩니다.
 
- 페이퍼코리아737원, ▲7원, 0.96%

국내 2~3위권 신문용지 제조업체로 과점적 시장구조에서 안정적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2007년도에는 고지가격 상승으로 수익성이 악화되었으나 금년도는 판가인상을 통해 실적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판단됩니다. 동사는 군산 시내에 16만평의 공장부지를 보유하고 있는 자산주이며 군산공장내 유휴부지를 활용하여 신규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자회사  나투라미디어의  디지털미디어  관련  사업과  나투라파워의 연료전지 발전사업은 페이퍼코리아의 신 성장동력이 될 것입니다.
 
- 한라건설

3조원이 넘는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2008년부터 대형 자체사업의 확대를 통한 본격적인 실적개선이 예상되는 회사입니다. 또한 구조조정 차원에서 외환위기 시기에 외국계펀드에 매각했던 만도를 2008년 초에 되찾아오게 되었습니다.
만도는 제동장치 및 조향, 현가장치를 제조하는 국내 2위의 자동차부품 업체입니다. 만도를 인수함으로써 향후 안정적인 영업외수익이 기대되며, 2010년에 계획된 만도의 상장 시 동사 지분가치의 재평가가 기대됩니다.